베리타스

prayer

"새해에는 기도 바르게 합시다"Jan 10, 2020 07:43 AM KST

"한 가정에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부모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부모는 돈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돈을 가지고 나쁜 짓을 합니다. 한번 두 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 부모는 자식이 필요하다고 하니 돈을 계속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계속해서 부모가 준 돈을 가지고 나쁜 짓을 합니다. 그러면 아이에게 계속해서 부모가 돈을 주지 않는 것이 맞을까요? 그래도 언젠가는 정신 차리고 돌아올 것을 기대하면서 돈을 주는 것이 맞을까요? 하나님의 해답은 첫번째입니다. 돈만 생기면 돈을 나쁜 일에 사용하고, 허비하는 아이에게 계속해서 돈을 달라고 떼를 쓰면, 그 아이에게 돈을 주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cross

"난민이 그리스도다"Jan 09, 2020 07:55 AM KST

"지중해에서 익사한 난민이 그리스도다." 독일교회 에큐메니칼 예배에서 한 가톨릭 추기경이 한 말입니다. 지난 5년간 2만여 명의 난민이 지중해에서 배를 타고 오다가 익사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어떤 물음을 받게 될까요? 분명한 것은 우리가 직업을 통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는가,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존재했는가가 아니란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제기하는 물음은 이런 류의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two

담배 피우면서 기도하기Jan 08, 2020 06:39 AM KST

며칠 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과 프란치스코 현 교황의 이야기를 다룬 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현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일 때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찾아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재미나는, 그러면서도 의미깊은, 우스개 이야기를 합니다.

bible

내 욕심을 하나님 말씀으로 포장하지 맙시다Jan 07, 2020 07:41 AM KST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맡겨주신 성도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양육해야 하는지, 그 일이 목회자에게 맡겨진 가장 큰 사명이라고 한다면, 그 사명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을 생각하는 가운데, 나의 욕심과 욕망을 가지고 그것을 교회 운영의 원칙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그 욕심과 욕망을 목회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성경의 구절을 자기 해석대로 붙여 한 해의 계획과 목표라고 말을 합니다."

church

"경이로운 하나님의 선택"Jan 07, 2020 07:18 AM KST

"돌이켜 보니 치사하고 얼간이 같고 야비하고 거짓말쟁이고 자기만 아는 인간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는 자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저질 속물 인간입니다. 창 12:10-20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그 인간입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어찌 저리 자격도 되지 않은 자를 하나님은 선택하셨을까?"

preaching_01

이런 목회 하지 맙시다Jan 07, 2020 07:11 AM KST

"덴마크 조각가 Jens Galschiot와 Lars Calmar의 2002년 작품입니다. 제목은 "살찐 자의 생존"(Survival of the Fattest)입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얻은 부로 살찐 서구, 세계 부 분배의 불균형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목회하는 일이 가난한 사람 위에 올라타 부유한 교회 만드는 사역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난한 사람 힘들게 하면서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식들에게 가난한 사람의 것을 빼앗아 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배려하면서 살도록 가르치면 좋겠다 하여 생각을 나눈 것입니다."

sim

절제미, 반본(返本)의 신앙Jan 06, 2020 04:06 PM KST

십계명이 새겨져 있는 돌판을 두 손으로 꼭 쥐고 머리 위로 치켜 올린 모세의 이 장면을 독자들은 한번쯤 보았을 것이다. 나는 렘브란트의 이 그림을 그의 , 및 과 함께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는 그림 중 하나다. 모세는 이 돌판을 바위 위를 향해, 아니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광란의 춤을 추는 미쳐버린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던지고 싶었을 것이다. 출애굽기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모세가 진에 가까이 와서 보니, 사람들이 수송아지 주위를 돌면서 춤을 추고 있었다. 모세는 화가 나서, 그는 손에 들고 있는 돌 판 두 개를 산 아래로 내던져 깨뜨려 버렸다."(출 32:19)

sugarman

"남과 생각을 달리하며 산다는 것"Jan 05, 2020 05:22 PM KST

영화 는 가수 '시스토 로드리게즈'의 이야기입니다. 디트로이트의 한 술집에서 한 무명 가수가 소울이 가득한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로 당대 최고 음악 PD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PD는 성공을 장담하며 유명한 음반사를 통해 무명 가수의 음반을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평단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음반은 고작 6장 팔렸고, 두 번째 음반은 그보다도 적게 팔렸습니다.

manja_02

아버지가 내게 남기신 것Jan 03, 2020 05:27 AM KST

"내가 태어난 곳은 이다. 만주! 그 곳은 사실 고대 우리 민족사에 우리의 고향으로 남아 있고 민족의 혼이 서려 있는 곳이 아닌가! 나는 요즘 젊은이들이 애창하는 곡 중에 '광야에서'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한다.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 땅의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요/ 우리 어찌 주저하리요/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진 뜨거운 흙이여!]"

이민애 기자

kimkisuk

빈센트 반 고흐의 성탄절Jan 02, 2020 09:09 AM KST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서 이반이 들려주는 '대심문관' 이야기가 떠오른다. 예수가 재림하여 나타나자 대심문관은 그를 잡아 지하 감옥에 가둔다. 한 밤중에 그는 감옥으로 예수를 찾아와 '당신은 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유가 아니라 빵을 원하고, 담담하고 한적한 평화보다는 신비를 원하고, 평화로운 공존보다는 권력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교회는 사람들의 자유를 담보로 잡은 대가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고 있는데 당신의 등장으로 그런 질서가 교란될 수도 있다며 떠날 것을 종용한다. 예수는 아무 말 없이 그에게 입을 맞추고 그곳을 떠난다."

wtc

"때 이른 죽음"(An Untimely Death)Jan 02, 2020 07:47 AM KST

"내 젊은 시절 목회하면서 가장 마음 아팠던 일 중 하나는 어린 소녀의 죽음이었습니다. 12살 소녀 미셀의 죽음은 목회 초년병이었던 내게는 당황 그 자체였습니다. 첫 장례였으니 말입니다. 그것도 영어와 한국어 이중 언어로 집례 하는 장례식이었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습니까? 이젠 30년이 훌쩍 넘은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기막히게도 작년 교회에서 은퇴하기 얼마 전에도 88일된 영아를 장례 치른 일이 있었습니다."

newyear

새해 아침에Jan 02, 2020 07:30 AM KST

"새 해를 맞는 기분보다 국회에서 공수처 법 통과가 이루어진 여운이 더 깊습니다. 온갖 부정을 일삼던 적폐들이 득세하던 세상에서 사람 소중히 여기는 공정한 사회를 향한 문이 열린 셈입니다. 개혁이 아니라 지속적인 혁명적 변화로 동북아의 평화 구축 속에서 남북한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기를 이 새해 아침 희망합니다. 이제야 우리 사회도 남들이 앞서간 길을 따라가게 된 셈입니다. 아직 고난과 고통을 겪는 이들이 있지만 한 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kangnam

건망증과 치매, 한국 종교Dec 31, 2019 07:41 AM KST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무엇인가? 의학적으로 맞는 말인지 그냥 우스갯소리인지 모르지만, 숟가락을 어디 두었는지 모르면 건망증이고 숟가락의 용도 자체를 알지 못하면 치매라고 한다. 만약 이 말이 맞는다면, 한국 종교는 어느 면에서 지금 치매 상태인지도 모른다. 현재 상당수 한국 종교인들은 종교 본연의 용도를 모르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기껏 종교의 용도가 복을 빌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잘 살아보기 위한 수단쯤이라 여기는 것이 일반적이 아닌가?"

cow

'금송아지-푸생'(출애굽기 32:1-6)Dec 31, 2019 07:12 AM KST

프랑스 출신 화가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 1594-1665)은 모세의 인물을 여러 차례 집중적으로 그렸다. 그 만큼 많이 모세를 그린 화가가 없을 것이다. 그의 생애 동안 단계마다 적어도 18번 모세를 그렸다는 것이 학자들의 보고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그림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기도하는 중 받은 십계명판을 받아들고 밑으로 내려와서 목격한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 앞에서 행한 이스라엘 백성의 광란의 춤이다. "백성은 앉아서 먹고 마시다가, 일어나서 흥청거리며 뛰놀았다."(출 32:6)

cat

질문없이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권함Dec 30, 2019 04:34 PM KST

“그 여자 별거 아니었네”는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실상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주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하는 글들이다. “우리집 고양이는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우리의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여주는 글들이 담겨있다. 하나님에 대한 가볍고, 좁은 생각들을 넓혀주는 글들이다. “사람은 어떻게 악마가 되는가”는 인간이 성찰 없이 살아갈 때, 빠지게 되는 오류나 드러나는 악마성에 대한 글들이 담겨있다.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해볼 수 있게 해준다.

오피니언

연재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6):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식전이나 식후 혹은 이기주의의 기도가 아니더라도 고통으로 가득찬 기도, 위안을 찾는 기도조차 응답해 줄 의무가 신에게 있는 것이고 그런 인간의 고통에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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