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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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의 역사와 예술(1)
"이스라엘을 억압과 죽음의 땅 애굽에서 해방하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일상생활과 삶 속에 현존하시길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직접 성막 건설을 지시하신다. 물론 이동하는 시간 종교와 거주하는 공간 종교 사이에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 -
전광훈과 김진홍, 서경석은 극우 동색
"사이비 정치 목사도 그 더러운 혈통과 족보가 있다. 이 자들(전광훈, 김진홍, 서경석)은 극우주의를 예수보다 앞세우는 뉴라이트 집단이다. 이들은 개신교만이 아니라 불교, 천주교, 극우 정치가들과 손에 손을 잡고 대도 이명박을 도와 대통령 만들고, 무능한 박근혜를 지원했다." -
"새해에는 기도 바르게 합시다"
"한 가정에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부모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부모는 돈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돈을 가지고 나쁜 짓을 합니다. 한번 두 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 부모는 자식이 필요하다고 하니 돈을 계속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계속해서 부모가 준 돈을 가지고 나쁜 짓을 합니다. 그… -
"난민이 그리스도다"
"지중해에서 익사한 난민이 그리스도다." 독일교회 에큐메니칼 예배에서 한 가톨릭 추기경이 한 말입니다. 지난 5년간 2만여 명의 난민이 지중해에서 배를 타고 오다가 익사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어떤 물음을 받게 될까요? 분명한 것은 우리가 직업을 통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 돈… -
담배 피우면서 기도하기
며칠 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과 프란치스코 현 교황의 이야기를 다룬 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현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일 때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찾아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재미나는, 그러면서도 의미깊은, 우스개 이야기를 합니다. -
내 욕심을 하나님 말씀으로 포장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맡겨주신 성도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양육해야 하는지, 그 일이 목회자에게 맡겨진 가장 큰 사명이라고 한다면, 그 사명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을 생각하는 가운데, 나의 욕심과 욕망을 가지고 그것을 교회 … -
"경이로운 하나님의 선택"
"돌이켜 보니 치사하고 얼간이 같고 야비하고 거짓말쟁이고 자기만 아는 인간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는 자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저질 속물 인간입니다. 창 12:10-20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그 인간입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이… -
이런 목회 하지 맙시다
"덴마크 조각가 Jens Galschiot와 Lars Calmar의 2002년 작품입니다. 제목은 "살찐 자의 생존"(Survival of the Fattest)입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얻은 부로 살찐 서구, 세계 부 분배의 불균형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목회하는 일이 가난한 사람 위에 올라타 부유한 교회 만드는 사역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살면… -
절제미, 반본(返本)의 신앙
십계명이 새겨져 있는 돌판을 두 손으로 꼭 쥐고 머리 위로 치켜 올린 모세의 이 장면을 독자들은 한번쯤 보았을 것이다. 나는 렘브란트의 이 그림을 그의 , 및 과 함께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는 그림 중 하나다. 모세는 이 돌판을 바위 위를 향해, 아니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광란의 춤을 추는 미쳐버린… -
"남과 생각을 달리하며 산다는 것"
영화 는 가수 '시스토 로드리게즈'의 이야기입니다. 디트로이트의 한 술집에서 한 무명 가수가 소울이 가득한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로 당대 최고 음악 PD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PD는 성공을 장담하며 유명한 음반사를 통해 무명 가수의 음반을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평단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 -
아버지가 내게 남기신 것
"내가 태어난 곳은 이다. 만주! 그 곳은 사실 고대 우리 민족사에 우리의 고향으로 남아 있고 민족의 혼이 서려 있는 곳이 아닌가! 나는 요즘 젊은이들이 애창하는 곡 중에 '광야에서'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한다.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 땅의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 -
빈센트 반 고흐의 성탄절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서 이반이 들려주는 '대심문관' 이야기가 떠오른다. 예수가 재림하여 나타나자 대심문관은 그를 잡아 지하 감옥에 가둔다. 한 밤중에 그는 감옥으로 예수를 찾아와 '당신은 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유가 아니라 빵을 원하고, 담담하고 한… -
"때 이른 죽음"(An Untimely Death)
"내 젊은 시절 목회하면서 가장 마음 아팠던 일 중 하나는 어린 소녀의 죽음이었습니다. 12살 소녀 미셀의 죽음은 목회 초년병이었던 내게는 당황 그 자체였습니다. 첫 장례였으니 말입니다. 그것도 영어와 한국어 이중 언어로 집례 하는 장례식이었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습니까? 이젠 30년이 훌쩍 넘… -
새해 아침에
"새 해를 맞는 기분보다 국회에서 공수처 법 통과가 이루어진 여운이 더 깊습니다. 온갖 부정을 일삼던 적폐들이 득세하던 세상에서 사람 소중히 여기는 공정한 사회를 향한 문이 열린 셈입니다. 개혁이 아니라 지속적인 혁명적 변화로 동북아의 평화 구축 속에서 남북한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기를… -
건망증과 치매, 한국 종교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무엇인가? 의학적으로 맞는 말인지 그냥 우스갯소리인지 모르지만, 숟가락을 어디 두었는지 모르면 건망증이고 숟가락의 용도 자체를 알지 못하면 치매라고 한다. 만약 이 말이 맞는다면, 한국 종교는 어느 면에서 지금 치매 상태인지도 모른다. 현재 상당수 한국 종교인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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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과거의 향수가 오늘의 NCCK 변화 가로막아선 안돼"
지난 8일 발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건과 신학」에서는 NCCK 100주년을 기념하는 글이 수록됐습니다. 이번 ... -
교계/교회"100주년 맞은 교회협...에큐메니칼 운동 겨울로 끝날 것인가?"
안교성 박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장)가 「기독교사상」 최신호(9월호)에 실은 특집글에서 교회협 100주년을 ... -
교계/교회노숙인 사역 20년...노숙인학교 '옹달샘' 개원으로 결실
"사람은 희망이다"라는 앎의 명제가 삶의 자리에 착지되게 하는데 한 목회자의 눈물과 고통 그리고 연단의 ... ... -
사회"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누구를 위한 날이었나"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제3차 시국논평이 8일 "건국 76주년 국군의 날, 누구를 위한 날이었나"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