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르네 지라르 연구자인 정일권 박사의 인터뷰 마지막 순서입니다. 르네 지라르의 철학은 광범위해서 그를 주제로 한 인터뷰 역시 다른 어느 인터뷰 보다 심도 있었다고 봅니다. 지라르 연구자로서 그가 서구 지적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한국 지성사회에 던지는 함의를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 정일권 박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구세군이 5월 퇴임하는 박종덕 사령관 후임으로 김필수 현 서기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신임 사령관 취임식은 오는 6월 열립니다.
한신대학교에서 총장 선임을 둘러싸고 내홍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학교 학생 두 명이 경찰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았습니다. 한 학생은 출석을 거부했고, 다른 학생은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한편 학생들은 신임 강성영 총장 출근저지에 나섰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가 경찰의 최부옥 총회장 소환방침에 대해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기장은 일단 최 총회장의 출석에 대해서는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남대문경찰서 및 시국기도회 당시 지휘책임자 파면과 경찰청장 사과 등도 요구했습니다. 실로 유례 없는 일에 공권력이 어떻게 반응할지, 본지는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한신대학교가 후임 총장 인선을 둘러싸고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한신대 이사회는 지난 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강성영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습니다. 그러나 학생 측은 이사회의 결정이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를 무시한 결과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약 30여 명의 학생들은 이사회가 열린 장공관 회의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이들에 대해 이사회가 법적 조치를 시사해 진통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남대문경찰서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최부옥 총회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데 대해 기장은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기장 총회 관계자는 "총회장 출석요구는 유신시대에도 없었던 일"이라며 경찰의 출석요구에 대해 출석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예장통합 교단은 올해로 여성 교역자 목사 안수 2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에 이 교단 신학교인 장신대학교 여학우회는 4월과 5월 ‘Before-Now-After'란 주제로 ‘여성안수 기념 세미나' 및 ‘여성목회 현실과 해결방안 모색'이란 공모전을 진행한다.
경찰이 한국기독교장로회 최부옥 총회장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한 데 따른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31일(목) 행자부 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경찰의 조치에 엄중히 항의하는 한편 남대문 경찰서장 해임까지 촉구했습니다. 한편 최 총회장의 경찰 출석에 대해 기장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4.13총선에서 대구 동구갑에 출마한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 특히 보수교단들은 이에 대해 별 말이 없습니다. 대구 지역 기독교 연합체는 왜 우리가 말해야 하느냐는 태도입니다. 이런 태도는 야당 의원의 사례와 극명하게 대조를 이룹니다.
개신교단 교단장이 공권력으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발부 받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는 21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 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드렸고, 본지는 이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기장은 경찰과 충돌했는데요, 경찰이 이를 문제 삼아 총회장 외 2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한 것입니다. 최부옥 총회장은 의연한 태도를 취했지만, 총회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신대학교가 신임 총장 인선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었다는 소식, 어제(3/29) 전해드렸는데요 후속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사회 사무국이 총장 후보자 추천공문을 접수했고 이를 확인하는 문건을 발행했습니다. 이로서 총장 선임을 둘러싼 잡음은 한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4.13총선에서 대구 동구갑에 출마한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박 대통령이 '십자가를 지듯 어려운 언덕을 오르고 있다'고 했는데요, 박 대통령이 그렇게 고난을 치르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 기독교인들은 '신성모독'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대구 지역 기독교계는 별반 말이 없습니다.
한신대학교에서 공석 중인 총장 선임을 둘러싸고 내홍이 일고 있습니다. 교수와 학생들은 학내 투표를 통해 추천인사를 선정했고, 이를 공문으로 정리해 이사회에 접수하려 했으나 이사회는 어찌된 영문인지 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총학생회는 천막농성에 들어갔는데, 이사회는 '총장 선임은 이사회의 배타적 권한'이라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성추행 물의를 일으킨 전병욱 목사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줬습니다. 삼일교회는 예장합동 총회에 상소했는데요, 총회는 이에 대해 묵묵부답입니다. 그러나 삼일교회 측은 '정의로운 해결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란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2차 청문회가 28일(월)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리는 중입니다. 청문회는 오는 29일(화)까지 열리는데요, 특조위 가운데 여당 쪽 추천위원들이 불참한데다 증인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