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hanmoonduck

    [설교] 하나님의 꿈을 나의 비전으로

    그동안 한국 개신교는 하나님의 꿈을 자신의 비전으로 삼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하고자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교회가 세속적 가치에 오염되고 말았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실제 삶은 세상보다 더 자기 욕망에 충실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
  • hanmoonduck

    [설교] 새 길을 내는 사람들

    "많은 교인이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의 사역을 칭찬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 목사님은 열정이 넘쳐! 참 열심이야!" 그런데 이렇게 목사님의 사역을 칭찬하고 위로하는 말이, 자칫하면 평신도들이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사역마저도 목회자에게 떠넘겨지고, 그래서 목회자 혼자서 목회와 …
  • jangyoonjae_0512

    [설교] "세미한 소리"

    "1970년대 그룹 중에 '카펜터스'(Carpenters)가 있었습니다. 맑고 편안한 목소리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친남매 그룹입니다. 대표곡으로는 빌보드 싱글 1위를 기록한 "Top Of the World"도 있지만 저는 1973년 발표된 "Yesterday Once More"라는 곡을 참 좋아합니다."
  • hanmoonduck

    [설교] 다시 "작으나" "건강한" 교회

    "교회의 규모가 작음에도 작은 것으로 인해서 무시를 당하는 일이 없으려면 교회의 구성원들 하나하나가 더욱 주님의 성전으로서 온전해야 한다는 사실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말씀하신 것처럼 교인들 한명 한명이 사랑을 바탕으로 하여 거기에 지식과 통찰력을 더하고 그래서 교인 누…
  • kimkyungjae_07

    [칼럼] 난초, 씨알, 처녀로 은유된 함석헌의 인간론

    "창세기 타락설화에 보면, 아담과 이브가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고 눈이 밝아져 자기들의 벌거벗음을 알고 나무 사이에 숨어있는데, 그가 하나님의 찾는 소리를 듣는다고 기록되어있다. "아담아(사람아) 네가 어디있느냐?"(창3:9). 하나님의 물음은 아담과 이브가 숨어있는 장소가 어디냐고 묻는 물음이 아…
  • whitehouse_02

    [설교]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

    "방금 미국의 예를 들었지만, 저는 지금 우리나라도 미국만큼이나 매우 위험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봐도 금방 탄로가 날 거짓말들이 난무하고, 직필(直筆)로 세상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자본과 권력의 눈치나 보면서 제 입맛에 맞게 왜곡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을 …
  • jangyoonjae_0512

    [설교]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

    "인생의 기념일은 삶을 기쁘게 해주고 활력을 줍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념일에 중요한 게 하나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실패에 대한 '기념일'입니다. 우리 인생에 성공을 기념하는 날은 있어도 실패를 기념하는 날은 없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일제의 식민지에서 벗어난 광복절이 며칠인지는 …
  • hanmoonduck

    [설교] 율법의 감시와 믿음의 성취

    "중국의 고전 중에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주며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장자』(莊子)입니다. 장자의 외편 중에 '잘 사는 법'을 다룬 「달생」(達生)이라는 편이 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 hanmoonduck

    [새해주일설교] 첫 사랑을 마음에 품고 새 걸음으로

    "이원규 교수님의 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종교사회학을 전공하신 분답게 교회의 쇠퇴를 사회의 변동과 연결 지어 분석하시는데, 한국교회의 부흥을 일구었던 지난 3-40년의 세월이 지나고, 지금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종교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회로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정치적으로 …
  • hanmoonduck

    [송년주일] 희망을 붙들고

    "지난 27일 배우 이선균 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저는 지금까지도 요동치는 마음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제가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기도 하고, 이선균 배우가 주인공 또는 조연으로 나오는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 보았고, 이선균 배우만의 독특한 색깔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적으로 전혀 아는 …
  • jangyoonjae_0512

    [설교] "이겨내고도 남습니다"

    오늘이 202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1년 365일 중 정말로 마지막 날입니다. 올 한 해는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좋은 일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상처 많은 한 해였습니다. 몸에도, 맘에도 상처가 많이 났습니다. 어느 작가의 글, 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둥글다고 말하지만 / 나는 가끔씩 세상이 모나다고 생각…
  • hanmoonduck

    [설교] 그리스도 안에는 "예"만 있습니다

    "본 회퍼 목사님에게 "긍정의 힘"은 어디에서 발휘되나요? 바로 수난 한복판에서, 죽음 한 가운데서 발휘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귀기 때문에 사랑과 섬김, 정의와 평화, 평등한 세상을 만들다가 당하는 수난 속에서 기쁨을 누리고, 자기를 죽이고 남을 용서하며 고스란히 누명 속에 살아도 참된 진리…
  • kimkyungjae_07

    [칼럼] 성탄 기사(눅2:8-14)에 담긴 항구적 메시지 3가지

    "지난달 늦가을 11월에 발생한 한국 사회의 사건들 중에는 평소 종교에 무관심한 시민들의 이목까지도 집중시킨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그 한 가지는 11월 12일에 대구 스타디움 광장에서 있었던 기독교 계열 이단 종파 '신천지' 수료식에 10만 명의 수료생들과 소속 교인들이 모인 종교 세력 과시의 대중…
  • jangyoonjae_0512

    [설교] "이새의 뿌리에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1절)라고 시작한 이사야의 예언은 다시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10절)라고 끝납니다. 이 안에 두 가지의 놀라움이 있습니다. …
  • hanmoonduck

    [설교] 사랑의 지혜

    "후견인과 피후견인 제도는 도시와 도시 사이에서도 이뤄졌습니다. 고린도는 펠로폰네소스 반도 동북쪽에 자리 잡은 오랜 도시로,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고, 기원전 8세기에는 25만의 인구가 북적이던 국제 해양 도시입니다. 그런데 기원전 146년 로마 군인들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고, 폐허로 남…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