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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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광섭의 미술산책] 감각과 신앙(요일 1:1, 4)
감각과 신앙은 무관할 뿐 아니라 적대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리주의적 이해를 따랐던 신학은 감각에 대해 데카르트와 같은 생각을 한다. 데카르트는 모든 감각을 의심하고 부정했으며, 감각을 부정하고도 남는 선험적 영역에 의식의 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에게 지각은 이성의 활동이… -
[기고] 어느 늙은 민중신학자의 편지(III)
형! 오늘은 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편지를 띄웁니다. 倫理의 한자를 풀이하면, 理는 ‘도리, 이치, 사리, 다스리다’를 뜻하고, 倫은 ‘차례, 순차, 나무결, 동류, 동등’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윤리란 사물의 이치를 마치 나무 결이 배열되어 있는 것처럼 차례로, 순차적으로 정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 -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3)
29세 때 이사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다. 이 때 이방 나라의 압박으로 도탄 중에 있으면서 하나님과 모세의 법을 저버린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의 날이 임박하다면서 절망하지 말라고 위로하며 내가 너희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죄를 선언하… -
[심광섭의 미술산책] 영광송(doxology)
어떻게 거룩하고 아름다우며 은혜 충만하고 감동적인 예배가 가능할까? 예배의 기쁨, 감동, 설렘, 어떻게 이런 예배가 가능한가? 나는 요즘 토요일만 되면 이런 예배를 위해 고민한다. 기쁜 마음의 원인 제공 요인이 내 마음 밖에 있듯이 감동적인 예배의 요인도 예배자 밖에 있다. 그 요인이 목사의 설교… -
[서광선 칼럼] 시베리아 횡단 ‘평화열차’의 꿈
지난 주(6일)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푸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피력한 꿈 이야기. “한국의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철도가 연결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꿈을 꿔 왔다.” [한국일보] 9월 9일자 19면 ‘경제 면’에 보도된 말이다. -
[기고] 어느 늙은 민중신학자의 편지(II)
형. 이 대목에서 부정성에 입각한 민중신학의 윤리학에 대한 논의로 넘어가기에 앞서, ‘부정의 변증법’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전에 수없이 나누었던 변증법 관련 대화들은 결국 ‘유한과 무한의 대립이 어떻게 종합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둘러싼 공방이었습니… -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2)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로 보이지 않는 창조주의 영(Spirit)이 내재한 정의로운 이사를 죽였는데 그 이사는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 죄인들의 악한 생각을 뿌리쳐 회개시켜 평화를 전했다. -
[유미호 칼럼] 생명 길로 인도하는 자발적 불편
우리는 날마다 갈림 길에 섭니다.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입니다. 어떤 길을 걸을 것인지는 모두에게 주어진 자유입니다. 선택하면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사람만이 아니라 땅에 있는 모든 생명에게 생육함, 곧 풍성함(fruitfulness)을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지구 동산에서 복 주실 때, ‘… -
[심광섭의 미술산책] 한 말씀만 하소서
전주를 오가면서 주문만 해놓고 책상 한 구석에 오랫동안 숨켜져 있었던 박완서의 를 읽었다. 마음의 짐을 던 기분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생전에 25살 난 생떼 같은 아들을 잃고 슬픔과 고통에 잠겨 피눈물 같은 2달 간의 일기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긴 고통의 여정 속에서 그가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는 … -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1)
예수 그리스도가 인도에 간 적이 있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가 근래에 와서 새롭게 연구 제목으로나 흥미있는 보도로서 나돌고 있다. 2009년 3월 20일자로 미국의 Huffington Post라는 인터넷 매체는 Paul David가 ‘Jesus past years may finally have been found’라는 제목으로 보도했고, 또 영국의 BBC 방송국에서는 … -
[기고] 어느 늙은 민중신학자의 편지
형. 이 출범한지 어언 40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함께 했던 선배들이 사라진 자리에서 저는 이제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되어 젊은 신학자들이 내뿜는 패기와 열정에 놀라고, 우리 때와는 다른 그들의 재기 발랄함, 능숙하고 유려한 매체 적응력, 그리고 현란하고 아찔한 공감각적 감수성에 탄복하며 하루하… -
[심광섭의 미술산책] 예배
박해정 박사(감신 예배학 교수)가 추천한 단 샐리어즈의 『거룩한 예배』는 예배를 예술과 미학과 연결한 매우 흥미진진한 예배학 도서다. 저자는 예배를 ‘제1의 신학’(theologia prima)이라고 주장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은 한 사람의 신학자가 되는 것이다’(To pray to God is to be a theologian)라… -
[손규태 칼럼] 현대 스포츠의 윤리문제
“젊어서 유명해지고 부자가 되려거든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되라.” 이 말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표어다. 20세를 전후해서 이름을 널리 알리고 또 돈방석에 올라앉을 수 있는 직업은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수영선수 박태… -
[심광섭의 미술산책] 진노하시는 주님
나이 먹으면서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상이 더욱 그리워지는데 오늘따라 진노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
[심광섭의 미술산책] 향유를 향유하는 신앙의 아름다움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의 집에 초대받은 식사 자리에서 그 동네의 죄 지은 한 여자가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울며 예수의 발을 눈물로 적시고 자기의 머리털로 닦아준 뒤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붇는다.(누가 7: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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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인의 위기 극복에 종교가 도움되냐 물었더니...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이하 기사연)은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4 개신교인 인식조사'를 ... ... -
사회JMS 정명석, 대법원서 징역 17년 확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여신도 성폭행 범죄로 징역 17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 -
교계/교회"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행동으로"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8일 제15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 ... -
교계/교회NCCK 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 위한 기도문' 발표
NCCK 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가 9일 열세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시국회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