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심광섭의 미술산책] 이성부-슐라이어마허-프리드리히

    [심광섭의 미술산책] 이성부-슐라이어마허-프리드리히

    이성부의 시집 『지리산』에 실린 에 필이 꽂혀 읽고또읽을수록, 그 맛은 전혀 다르지만 독일 낭만주의 시대 대표적 화가 프리드리히의 과 가 연상된다. 시인은 독특한 이력을 지닌 사람이다. 1980년 신문기자였던 그는 그해 잔인한 5월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음에 절망과 분을 삭이지 못한 채 아무 일도 …
  • [이장식 칼럼] 성전 부활이 있어야만

    [이장식 칼럼] 성전 부활이 있어야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도마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과 모든 신도들이 절망에서 벗어나 사후 부활과 영생의 소망의 신앙을 굳혀서 그들이 생전에 전적으로 변하여 예수 생시에 하신 교훈과 약속이 그들 가운데 살아나 모든 박해와 핍박을 겁내지 않고 유대와 이방 나라로 흩어져서 내세 부활과 영생의 …
  • [서광선 칼럼] 대통령 앞에서 설교하는 일

    며칠 전 아침 7시 반, 강남의 대형 국제회의장에서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 이른바 국가 조찬기도회, 대한민국의 최고 국가권력자인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한 저명한 교회 목사인 김삼환 목사가 설교했다는 기사가 이 베리타스 신문에 실렸습니다. 베리타스 기자는 김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 …
  • [기고] 말라위 소감 - 4월 4일, 계속되는 만우절

    모든 게 느리고 되는 게 없어 보이면서도 그런대로 굴러가는 이곳의 일상인데도, 시간의 여백이 많아 가다리기가 일인데도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저녁을 맞는다. 미국에서 아예 손목시계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하지만 아침 다섯 시가 되면 영락없이 새들이 조잘거리기 시작한다. 그에 맞추어 …
  • [산티아고 영성순례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790KM

    무엇이든 뚫을 기세로 내리쬐던 바르셀로나의 태양이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만만하지 않았었는데, 오히려 이제 햇살이 그리운 아침을 맞았다. 반팔 소매 옷을 입으면 살갗에 서늘함이 일어난다. 지난 밤 10시에 론세스바예스 숙소는 전등을 모두 껐다. 그 때까지 취침 준비를 마치지 못한 사람들은 조그만 …
  • [심광섭의 미술산책] 꽃 피우는 지옥에 대한 상상

    지하철 안에서 읽은 동화 는 추하고 악한 곳마다 가서 꽃을 피워 아름답고 선한 곳으로 변화시킨다. 티투스가 다녀간 자리엔 다음 날 반드시 꽃이 피어난다.
  • [이장식 칼럼] 사순절의 참된 의미

    사순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념하기 위하여 사십일 동안 그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 금욕생활을 하는 기간이다. 아주 초기에는 이 기간에 하루 한끼만 식사를 하고 또 육류와 생선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차차 금식의 날 수도 불어나고 금식 종류도 다양해져 갔다. 그런데 사순절…
  • [서광선 칼럼] 한국 와이 연맹 100년과 새해 갑오년

    새해 벽두에 읽은 전도서의 역사철학은 인간 역사를 순환적으로 본 것입니다.
  • [이장식 칼럼] 예배(미사)의 신성을 보존하자

    [이장식 칼럼] 예배(미사)의 신성을 보존하자

    오늘날 한국교계에서는 개신교든 가톨릭 교회든 예배 또는 미사가 본래의 목적에서 빗나가 예배나 미사의 신성을 훼손시키는 일이 있어서 그리스도교의 위상이 격하되는 우려가 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받고 유대인 성전이나 회당에서 모이지 못하고 신자들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
  • [산티아고 영성순례기] 바욘역에서 기쁨과 흥분이 솟구치다

    [산티아고 영성순례기] 바욘역에서 기쁨과 흥분이 솟구치다

    열차는 프랑스와 스페인을 나누어주는 피레네 산맥을 왼 편에 두고 바욘Bayonne으로 들어간다. 가톨릭 성모발현의 성지 루르드를 지나고, 포와 오르테를 거쳐 프랑스 남서부 대서양의 관문인 바욘에 도착한 것이다. 정차한 역에는 배낭을 멘 순례자들이 눈에 띈다. 예사로이 보이지 않는다. 툴루즈역에서…
  • [심광섭의 미술산책] 神 이름

    [심광섭의 미술산책] 神 이름

    에큐메니컬 모임에서 신에 대한 한글이름으로 ‘하나님’으로 할 것인가, ‘하느님’으로 할 것인가, 통일된 이름을 구하기란 참으로 어려워 보인다. 하여, 하나님(하느님)을 병기한다. 개신교·가톨릭이 함께 참여한 공동번역은 ‘하느님’이란 이름을 받아들였고 ‘하느님’이란 이름이 국어학적으…
  • [심광섭의 미술산책] 칼뱅의 형상과 화상(畵像)에 대한 입장

    [심광섭의 미술산책] 칼뱅의 형상과 화상(畵像)에 대한 입장

    칼뱅의 형상과 화상(畵像)에 대한 입장은 매우 비판적이며 부정적이다. 칼뱅은 형상과 화상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든 것이라 보며 이러한 행위는 불신앙적이고 우상숭배로 이끈다고 판단한다. 조각(彫像)이나 이콘(畵像)은 모두가 하나님의 위엄을 욕되게 하는 것으로 여긴다. 칼뱅은 구름, 연…
  • [김명혁 칼럼] 파키스탄 올쎄인트교회를 돌아보고 와서

    [김명혁 칼럼] 파키스탄 올쎄인트교회를 돌아보고 와서

    2013년 9월 22일 파키스탄 북부 즉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페샤와르의 역사적인 교회인 올 쎄인트 교회가 과격파의 테러로 130여명이 생명을 잃고 17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올 쎄인트 교회는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셀라 선교사들이 미국 장로교회의 파송을 받…
  • [심광섭의 미술산책] 동·서방교회의 마리아 교리와 공경(3)

    [심광섭의 미술산책] 동·서방교회의 마리아 교리와 공경(3)

    작년 연말 한국종교학회에서 “종교와 감정”(2013년 11월 23일)이란 주제로, 한국종교문화연구소에서는 “감각의 종교학”(2013년 11월 30일)이란 주제로 그리고 현대종교문화연구소에서는 “종교의 본질과 종교건축물의 의미”(2013년 11월 23일)란 주제로 학술발표회가 열렸다. 종교를 감정 및 감각과 연관…
  • [산티아고 영성순례기] 가락국수 없는 툴루즈 역 플랫폼

    [산티아고 영성순례기] 가락국수 없는 툴루즈 역 플랫폼

    옛날 대전역[나의 고향은 대전] 플랫폼에는 가락국수를 판매하는 간이식당이 있었다. 강릉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당시 서울을 가려거나 부산을 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릴 때, 대전역 플랫폼에서 꼭 가락국수 한 그릇을 먹는 것이 습관과 같았다. 추운 바람이 있고 구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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