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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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식의 성지순례 연재] 예루살렘 비운의 역사(1)
교회 사학계의 거목 이장식 한신대 명예교수의 성지순례 연재가 시작됩니다. 이제껏 성지순례하면 당위성에 붙잡혀 그 의미를 놓치기 십상이었습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성지순례의 의미를 곱씹어 성지순례의 형식 뿐 아니라 내용도 채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
[김이곤 칼럼]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하나님!
“나는 당신들이 애굽으로 팔아넘긴 동생 요셉입니다. 그러나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실제로는! 당신(형님)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은, 형들에 의하여 ‘애굽 노예’로 팔려갔었던 동생 ‘요셉’이 그를 애굽에 노예로 팔아 넘겼었던 그 비정(非情)한 형들 앞에서 외친 말이다. -
[박재순 칼럼] 내 한 표를 버리면 나라를 버리는 것
대통령 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날이다.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로 밀려날 것인가? 한 걸음이라도 밝고 따뜻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결정을 해야 한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밝고 환한 웃음을 웃게 할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와 인류사회가 평… -
[손규태 칼럼] 참 평화와 거짓 평화
요즘 대통령 선거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으로 국민의 원성이 자자하자 그 간판을 새누리당으로 갈아달고 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근혜를 대통령후보로 내세우고 정권재창출을 노리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거기에 대항하는 민주통합당은 2011년 총선에서 패배하… -
[김성 칼럼] 대통령을 뽑는 성경적 기준
대통령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쯤이면 누구를 대통령으로 뽑을지 대개는 마음의 결정이 내려졌을 것이다. 누구를 찍던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그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다만 그리스도인이라면 투표에 앞서 과연 누가 나라의 최고지도자로서 적합한 인물인지 신앙의 잣대로 … -
[이장식 칼럼] 돌로써 떡을 만들지 말라
그동안 한국교회의 쇄신에 대한 갈망과 함께 한국교계의 온갖 비리와 부패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의 차기 대통령 후보자들도 한국의 정계, 경제계, 관공계, 교육계 등등 각 분야의 쇄신과 변화의 대책들을 내세우고 있다. 문제는 누가 어떠한 대책으로 그 쇄신을 만들어 낼 수 … -
[김이곤 칼럼] 그녀가 나보다 옳다(義롭다)
우리에게서 참으로 오랫동안 잊혀 져 온 한 여인, 그러나, 우리의 가슴을 참회의 눈물로 젖게 만드는 한 여인, 그녀의 그 슬기와 용기를 기념하면서 감히 기독교적 고난(苦難)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되새기는 시간을 한 번 가져 볼까 한다. 우리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 여인의 이름은 “다말”이다. -
[박재순 칼럼] 새 정치와 정권교체
크게 보아서 새 정치는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 국민이 정치와 경제와 사회의 주인과 주체가 되는 참된 민주 정치다. 그 동안 국민을 억압하고 소외시키는 기득권 지배세력이 정치와 경제와 사회를 지배하고 주도했다.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민중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 -
[김경재 칼럼] 동산 중앙의 나무는 손대지말라(창3:1-7)
적어도 향후 10년동안 한민족의 국운에 결정적 영향을 줄 대선결과를 앞두고 진보진영과 보수진영간 초접전 상태가 향후 열흘간 더욱 격렬해지고 판세가 요동칠 것이다.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난장판 같은 현실정치판 앞에서 교회다니는 점잖은 교인들은 ‘사이비정치 초월 신앙인’이 되던… -
[손규태 칼럼] 배신과 변절의 계절
이번 대통령 선거철은 변절의 계절인 것 같아 씁쓸하다. 날씨마저 갑자기 추워지는데 이런 변절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은 더욱 쓸쓸해진다. 과거에도 선거철만 되면 갑자기 변절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유난히 변절자들이 많이 등장한다. 과거 선거들에서 변절자들… -
[이장식 칼럼] 삼위일체 신앙과 그 흔적
신앙인에게는 신앙의 흔적이 있어야 하는 것은 사도바울의 말에서 배운다. 그는 누가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자기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갈 6:17) 그 흔적이 어떤 것인지 분명히 말하지 않아 알수 없지만 그리스도의 형상일 수 있다. 중세기 성자로 꼽히는 성 프란시… -
[박재순 칼럼] 참과 거짓
교사는 참과 거짓을 가르치는 이다.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우리말 사전에 보면 참의 어원은 알기 어렵다면서 ‘알이 차오름’, ‘알 참’에서 참이란 말이 온 것이 아닐까 추정한다. 매우 그럴 듯 하다. 곡식의 낟알과 열매의 알맹이가 알 찬 것이 참이다. 거짓은 거죽에서 온 말이라고 국어사… -
[김이곤 칼럼] ‘야곱의 허리’로부터 왕들이 나오다
야곱(이스라엘)의 유랑생활에 관한 보도의 실질적인 끝은 밧단아람(외삼촌댁이 있는 메소포타미아의 한 마을)에서 지낸 피신생활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와, 그 고향 어구인 얍복 나루에서 하나님과의 씨름이라는 매우 특수한 신체험(神體驗; 창 32장)을 거친 후, 마침내, 형과의 극적인 화해(和解)/해후(… -
[박재순 칼럼] 김구의 문화국가론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의 법적 정통성은 삼일독립운동과 이 운동으로 생겨난 임시정부에 있다고 하였다. 삼일독립운동의 정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임시정부가 세워졌고 임시정부를 조직하고 이끈 안창호와 김구는 높은 품격을 지닌 문화국가를 지향했다. -
[이재천 칼럼] 힘과 사랑
존재하는 것에는 무게가 있다. 무게를 지닌 물체 사이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중력이 작용한다. ‘중력의 크기는 두 물체의 질량의 곱에 비례한다.’는 중력의 법칙을 이론적으로 이해하면, 무게를 지닌 두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이론은 실제 현상에 비추어 해석되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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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인의 위기 극복에 종교가 도움되냐 물었더니...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이하 기사연)은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4 개신교인 인식조사'를 ... ... -
사회JMS 정명석, 대법원서 징역 17년 확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여신도 성폭행 범죄로 징역 17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 -
교계/교회"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행동으로"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8일 제15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 ... -
교계/교회NCCK 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 위한 기도문' 발표
NCCK 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가 9일 열세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시국회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