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유미호 칼럼] 창조세계의 보전과 ‘교회의 에너지전환’

    우리는 지금 에너지 과소비가 부른 온난화로 인한 ‘기후 붕괴’와 원자력발전에 의한 ‘방사능 재앙’이라는 아주 불편한 진실 앞에서 창조세계의 미래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후 붕괴는 ‘우리가 이미 자연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기에 더 이상의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말…
  • 루터 자유 왜곡

    [손규태 칼럼] 한국 개신교의 종파적 성격

    독일의 저명한 종교사회학자 에른스트 트뢸치(Ernst Troeltsch)는 그의 책 “그리스도 교회와 집단들의 사회이론”(Soziallehren der christlichen Kirchen und Gruppen)이란 책에서 그리스도교를 다음과 같이 세 개의 형태로 분류해서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교회형(Kirchentypus), 둘째는 종파형(Sektentypus), 셋째는 신비주의형…
  • [유미호 칼럼] 창조세계의 보전과 ‘교회의 에너지전환’(1)

    우리는 지금 에너지 과소비가 부른 온난화로 인한 ‘기후 붕괴’와 원자력발전에 의한 ‘방사능 재앙’이라는 아주 불편한 진실 앞에서 창조세계의 미래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후 붕괴는 ‘우리가 이미 자연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기에 더 이상의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말…
  • [이영재 성경칼럼] 아들을 결박한 아버지

    [이영재 성경칼럼] 아들을 결박한 아버지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마치 가정을 파괴하는 것처럼 오해받을만한 행동을 하신다. 겨우 얻은 외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시는 행동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외아들 이삭을 결박하고 번제물로 잡으려고 칼을 들이댔다. 이것을 구약학자들은 “…
  • [손규태 칼럼] “멀쩡한 사람이 왜 교회에 다니나?”

    [손규태 칼럼] “멀쩡한 사람이 왜 교회에 다니나?”

    몇 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친척 한 분이 찾아 왔다. 그녀는 20여 년 전에 그곳으로 이민 가서 지금은 우리 귀에도 낯설지 않은 버버리 힐스라는 동네에 살고 있다. 지금은 그곳에 있는 꽤 큰 빌딩 아래층에서 간이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와 함께 샌드위치를 비롯해서 간단한 음식들을 팔고…
  • [이선규] 케이건 교수의 ‘사후의 세계는 없다’에 대하여

    ‘죽음의 철학자’ 셀리 케이건 (미국 예일대 철학과)교수가 지난주 한국을 방문하여 서울대 강연시작으로 여러 곳에서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강연 내용이 궁금하다.
  • [유미호 칼럼] 관상과 생태적 삶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봄바람이 불더니, 겨우내 황량했던 대지 위에 연한 풀이 돋는다. 마른 가지엔 새싹이 움트는가 하더니 꽃이 만개한다. 죽은 듯 고요했던 피조세계가 깊은 침묵 속에서 부활을 준비해왔나 보다. 그 곳에서 나는 온 땅을 깨워 활짝 피어나게 하고 환히 웃고 계신 주님의 …
  • [이영재 성경칼럼] 유일신 신앙과 참된 구원

    유일신신앙이란 하나님은 야훼 한 분뿐이라는 믿음을 의미한다. 야훼는 애굽 땅에서 히브리인으로서 노예살이를 하는 이스라엘을 그 억압의 땅에서 이끌어내신 하나님이시다(출20:2). 애굽 땅이란 이 세상의 권력자들이 이룩한 모든 지배체제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애굽 땅에는 엄청나게 많은 수효의 신…
  • [이재천 칼럼] 말씀의 능력과 오만의 전통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한다. 공연히 지어낸 말이 아니라 격물치지(格物致知)의 결과이다. 세상사를 겪어 보니 그렇더라는 말이다. 20세기 중반, 그 삼엄한 냉전체제 속에서 워싱턴과 모스크바는 언제든지 통할 수 있는 핫 라인을 갖고 있었다. 이 땅에서도 그랬다. 반공도 모자라 승공이다 멸공이다 부르짖…
  • [이장식 칼럼] 하나님의 온 집안

    오늘의 성경본문(히브리서 3:1~6) 히브리서 3장 5절에는 하나님의 ‘온 집안’(whole house)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은 우주라는 한 큰 집을 지으시고 각 도성에 민족들이 흩어져 살게 허락하셨다.(행 17: 28) 하나님은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을 세우셔서 야훼 하나님이 천…
  • [김이곤 칼럼] 내가 믿는 부활

    [김이곤 칼럼] 내가 믿는 부활

    기독교의 경전(經典)은 그리스인들이 믿는 ‘영혼불멸신앙’과는 구별되는 ‘히브리종교 특유의 신앙전통’을 갖고 있다, 즉 히브리종교의 성서는 ‘영혼의 불멸’은 부인하고 ‘죽은 자의 몸의 부활’은 믿는 전통을 갖고 있다. 즉 히브리종교의 성서는 ‘영혼의 불멸’은 부인하고 ‘죽은 자의 몸의…
  • [유미호 칼럼] 창조세계의 보전과 ‘에너지전환’

    우리는 지금 에너지 과소비가 부른 ‘기후 붕괴’와 ‘방사능 재앙’이라는 아주 불편한 진실 앞에서 창조세계의 미래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성서에 보면, 미래를 생각하며 달리 살았던 두 사람을 보게 됩니다. 한 사람은 요셉이고, 다른 한 사람은 야곱입니다. 요셉은 미래를 예견하고 …
  • [이영재 성경칼럼] 다른 신은 없다

    세상은 우상숭배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이룩하며 경영하고 있는 현대문명은 우상을 숭배하는 문명이다. 우상의 기원은 고대문명의 도시국가들에 있다. 도성들은 저마다 우상을 만들어 신전과 성문에 내걸고 있었다. 우상을 중심으로 온 성민이 단결하여 날마다 벌이는 생존투쟁에서 승리할 것을 기원…
  • [유미호 칼럼] 생명밥상으로 생명의 온전성 회복을!

    우리는 날마다 밥을 먹는다. 아니 살아 숨 쉬는 생명이라면 모두 다 밥을 먹는다. 그만큼 밥은 생명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기본에 충실하듯 밥을 먹는다면 몸과 마음은 물론 삶이 온전할 것이고, 그렇지 않는다면 그 생명이 위협받게 될 것이다.
  •  [기고] 보스턴 폭탄테러와 9.11테러의 교훈

    [기고] 보스턴 폭탄테러와 9.11테러의 교훈

    미국인들은 이란을 입에 올릴 때 꼭 '빌어먹을(fucking)'이란 욕설을 붙일 정도로 이란에 대한 적대감이 강하다. 이 같은 적대감은 1979년 이란 미 대사관 인질사건에서 비롯됐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