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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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동호 목사의 최근 발언에 대하여
철딱서니 없는 어린 녀석이 동네 어른들을 모욕하고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행패를 부리고 내대는 행위를 일컬어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어른들을 무시하고 못된 언행으로 건방을 떠는 녀석의 버르장머리를 고치는 방법은 간단하다. 형틀에 묶어놓고 엉덩이를 까고 잘못했다고 살살 빌 … -
[김이곤 칼럼] 야훼께서 너희 대신 싸우실 것이다
구약성서가 낳은 ‘성자’라고 부를만한 사람인 ‘요셉’이, 그의 형들과 함께, 아버지 ‘야곱’을 가나안 땅에 장사지내고 애굽으로 돌아 온 직후에 있었던 일이었다. 과거, 동생 ‘요셉’을 애굽에 노예로 팔아넘겼었던 그들의 그 비정한 악행 때문에, 동생 ‘요셉’과는 철천지원수지간이라고 할 만… -
[유미호 칼럼] ‘창조의 시간’엔 모두의 필요 채워주는 ‘공생공빈의 삶’을
지금은 생명 위기의 시대다. 위기가 시작된 것은 사실 오래되었다. 인간의 탐욕스런 욕망이 인간과 뭇 생명에 대한 죽음과 죽임의 고리를 확대 재생산하여 어두운 그림자가 산과 강, 그리고 바다를 넘어 동식물의 생명 깊숙한 자리에까지 드리워져 있다. -
[박태식] 사랑의 계명
예수님은 삼년간의 공생애 기간 동안 참으로 많은 말씀을 하셨을 것이다. 물론 네 복음서에 그 모든 말씀이 실려 있지는 않은데, 만일 모두 기록했다면 지금 복음서 분량의 수십 배에 달하는 책이 등장했을 법하다(요한 21,25 참조). 따라서 복음서를 유일한 통로 삼아 예수님의 사상을 공부하는 연구자들… -
[박재순 칼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
기업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 높은 이윤을 창출하면 된다는 논리가 아직도 세력을 떨치고 있다. 이런 논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속에서 기업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성공하면 된다는 것이고, 기업과 기업인에게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을 따질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이런 논리는 시장만능을 내세우는 신… -
[김이곤 칼럼] 야훼 하나님이 이곳에 계시거늘(창 28장)
우리의 본문(창 28:10-22)은 야곱의 ‘꿈’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꿈은 흔히들 ‘현실의 투사(投射)’라고 말한다. 야곱은 지금 형이 받을 축복을 가로챈 그 일 때문에, 살의(殺意)를 품은 형의 분노의 보복을 피하여 멀고 먼 북방지역 메소포타미아 땅의 ‘하란’이라는 곳으로 도망치는 길이었다. 그는 … -
[박재순 칼럼] 상식파 안철수
1년 전만 해도 안철수는 정치와는 무관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런 안철수가 갑자기 국민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것은 정치권 특히 야당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반영한다. 안철수는 좋고 미더운데 정치인들은 싫고 미덥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국민여론이 야당 정… -
[김경재 칼럼] 지하철 전도행각은 반기독교 정서 확산원인
1961년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낫다는 소식을 첨 접한 당시 내각책임제시대의 윤보선 대통령이 뱉은 첫마디는 “올 것이 왔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이었다고 전해진다. 그 말 속에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군사쿠데타가 발생하고 말았다는 탄식이면서 동시에, 정치군인들의 준동을 초래한 정치인들과 동… -
[신동식] “자발적으로 불편한 삶을 산다는 것”
이번 여름은 정말 더웠습니다. 이번 더위에 닭 수십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더위에 민감한 닭들이 더위를 견디지 못한 것입니다. 또한 연로한 어르신들도 안타까운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은 단지 이상 기온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경고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
[박재순 칼럼]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된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다. 생각함으로써 사람이 된다. 사람은 생명과 정신을 가진 주체인데 주체가 주체적으로 하는 일은 지금 생각하는 것뿐이다. 느낌, 지식, 정보는 밖에서 온 것이거나 밖의 자극으로 생겨난 것이다. 밥 먹고 숨 쉬고 피가 돌아가는 것조차도 내가 주체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몸의 … -
[김경재 칼럼] 명지고 종교교육에 대한 신문비평을 읽고
2012년 8월 9일 한겨례신문 사회면에 서울 명지고에서 있었던 지난 7월 교내 ‘신앙부흥회’ 사건을 중심으로 비판적 기사가 실렸다. 기사제목은 너무나 자극적으로 들리는데 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기사를 쓴 기자는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기사를 읽게 하려는 무의식적 동기가 작동하지만, 이번의… -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상실을 나누는 사람들(2)
생명의 친구가 자살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 하는 것처럼 자살유가족과 함께하려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에 상응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는 일반적인 상실을 함께 나누는 부분이 있고, 자살이라는 특별한 주제와 관련된 부분이 있다. -
[이장식 칼럼] ‘사람의 아들’(인자) 교회 되어야 下
예수는 그 불쌍한 무리들의 문제를 당장 해결해 주려고 하였지 내세의 약속이나 촉복을 빙자하여 현재의 아픔과 비애를 참고 견디라고 말하지 않았다. 자기가 장차 영광을 받을 보좌를 자기의 제자들에게 설명하여 그들을 안심시키려 하지 않았다. -
[박재순 칼럼] 17만 일본 민중의 원자력 반대시위
도쿠가와 막부이래 일본의 근현대사에서 국가권력은 매우 강성했다. 국가권력과 지배엘리트의 강력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근대화에 앞장 선 일본은 아시아 정복 전쟁을 일으켰다. 미국의 원자폭탄 세례를 맞고 항복한 일본은 미국의 영향 아래 평화민주헌법을 만들고 전쟁하는 군대를 두지 않고 자위대… -
[김이곤 칼럼] 하나님 앞에서의 ‘축복’(창 27장)
형을 밀치고 들어와서, 그것도 반인륜적인 속임수를 사용하여, 연로하신 아버지(‘이삭’)가 ‘신의 이름’으로 장자 ‘에서’에게 내리려한 ‘축복’(‘베라카’)을 가로챈 둘째 아들 ‘야곱’의 그 ‘속이는 행위’와 그리고 그 속이고 속임 당하는 과정 속에서 아버지와 두 아들 사이에 주고받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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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인의 위기 극복에 종교가 도움되냐 물었더니...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이하 기사연)은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4 개신교인 인식조사'를 ... ... -
사회JMS 정명석, 대법원서 징역 17년 확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여신도 성폭행 범죄로 징역 17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 -
교계/교회"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행동으로"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8일 제15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 ... -
교계/교회NCCK 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 위한 기도문' 발표
NCCK 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가 9일 열세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시국회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