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유미호 칼럼] 희망을 노래하게 하는, 녹색교회 실천

    우리는 지금 ‘열병’과 ‘방사능 피폭’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 동산 한 가운데 있다. 동산을 지키고 돌봐야 할 책임이 있지만, 대부분 누리고 있는 풍요와 편리함에 빠져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해하고 있거나 주저하고 있기 일쑤다.
  • [이장식]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이장식]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이 지상에 있는 모든 것은 천상에 그것들의 영원불변한 실재(實在)가 있다고 말하고 국가도 천상에 있는 이상적인 국가를 닮아가는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고 옛날 플라토가 말하였다. 자고로 보편적인 신수권 사상도 국가의 군주 곧 통치자들의 하늘의 신(神)으로부터 통치권을 위임받…
  • [기고] 美 대통령 선거 판세가 한국교회에 던지는 함의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흥미로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의 행보 때문이다.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오바마는 지난 9일 동성 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공화당의 미트 롬니는 수차례에 걸친 경선을 통해 당당히 대…
  • [유미호 칼럼] 지구의 생명줄, 교회절전소

    [유미호 칼럼] 지구의 생명줄, 교회절전소

    우리는 지금 ‘열병’을 앓고 있고 또 ‘방사능’의 위협에 내몰린 지구 동산 안에 있다. 동산을 지키고 돌봐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지만, 풍요와 편리함에 빠져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해하거나 그저 주저하고 있다. 지구 동산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햇빛과 바람 등의 에너지를 직접…
  • [박재순 칼럼] 집단에 대한 충성과 민주 시민의 품격

    [박재순 칼럼] 집단에 대한 충성과 민주 시민의 품격

    통합진보당이 선거관리 부실과 부정 문제로 바닥을 드러내며 싸우고 있다. 이정희 대표는 부실한 진상조사가 당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독했다면서 자파의 비례대표 당선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당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언론에 드러난 선거관리의 부실과 선거 부정은 진보당의 관리…
  •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생명의 벗 되기 위한 과정(1)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생명의 벗 되기 위한 과정(1)

    자살예방 지킴이인 ‘생명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생각해보자. 다행히 생명의 친구가 되는 구조화된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주변에서 그러한 교육의 기회가 있는지를 알아보면 된다. 교회에서 기관이나 강사의 협조를 얻어 교회 자체로 생명의 친구를 배출하는 일에 …
  • [김이곤 칼럼] 창조적 소수(creative minority)

    [김이곤 칼럼] 창조적 소수(creative minority)

    소돔 성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상고(詳考)해보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번영이 극에 달한 저 거대한 문화도시에 ‘의인’(찻디크) ‘열 사람’이 없다는 것 단지 그것 때문에(창 18:28-32) ‘소금 기둥’의 잔해(殘害=鹽害, 창 19:26) 이외에는 풀 한 …
  • [박재순 칼럼] 권력주의와 민영화를 반대하며

    요즈음 이해할 수 없는 일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통합진보당이 선거과정에서 총체적 부정을 저지르고도 책임 있는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격렬한 당파싸움에 빠졌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지하철 9호선을 운영하는 회사가 서울시의 반대에도 요금을 50% 인상하기로 고시한 것이다. 요금 인상의 명분…
  • [이병학] 유대 묵시문학과 신약성서: 에녹과 예수(5)

    [이병학] 유대 묵시문학과 신약성서: 에녹과 예수(5)

    에티오피아어 에녹서의 일부인 비유들의 책의 네 메시아적 인물들의 기능들은 신약성서의 기독론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비유들의 책에서 의인, 택한 자, 인자, 그리고 메시아는 각기 동일한 하나님의 메시아적 대리자이다. 하나님의 메시아적 대리자는 억압자들에 대한 심판자이며, 희…
  • [박태식] 몰살당한 돼지떼

    [박태식] 몰살당한 돼지떼

    갈릴래아 호수 건너편에 ‘게라사’라는 도시가 있었다. 2천 년 전 그 도시에서 이스라엘 역사에 단 한번도 없었던 일이 일어났다. 예수님이 호수에 돼지 2천 마리를 한꺼번에 수장시킨 것이다.
  • [기고] 레이디 가가가 남긴 것

    지난 4월말 한국 사회는 미국의 예술가를 놓고 예기치 않게 홍역을 치렀다. 이 사회에 논란을 가져온 주인공은 팝가수이자 행위예술가인 레이디 가가였다. 그녀는 브라이트니 스피어스, 뉴 키즈 온 더 블록 등 유명 가수들의 곡을 작곡해오다 2008년 데뷔 앨범 ‘명성(The Fame)’을 내고 본격적으로 가수활…
  • [손규태 칼럼] 국가의 기초가 튼튼해야

    [손규태 칼럼] 국가의 기초가 튼튼해야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유럽의 거대한 성채들을 둘러보면 그 기초를 든든하게 하기 위해서 거대한 돌들을 옮겨다 놓았다. 어떤 것은 몇 톤에서 몇 십 톤씩 되는 커다란 바위 돌들로 초석을 놓았다. 기계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어떻게 그렇게 큰 돌들을 멀리서 옮겨 왔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당시…
  • [이병학] 유대 묵시문학과 신약성서: 에녹과 예수(4)

    70-71장은 비유들의 책의 결론 부분이며, 동시에 그 책의 절정을 나타내고 있다. 왜냐하면 이 두 장에서 비유들의 책의 저자의 메시이론적 구조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단락은 해방적 관점을 가진 그의 신학으로부터 해석되어야만 한다.
  • [박재순 칼럼] 생명의 알맹이 숨

    [박재순 칼럼] 생명의 알맹이 숨

    씨알사상은 생명과 정신의 껍데기를 깨고 알맹이에 충실하게 살자는 사상이다. 씨알의 껍데기와 거죽은 알맹이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다. 씨알에게 껍데기가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껍데기에 매이고 거죽에 머무는 것은 참이 아니라 거짓이다. 생명의 목적은 껍데기가 아니라 알맹이에 있다. 씨알이 싹 …
  • [이병학] 유대 묵시문학과 신약성서: 에녹과 예수(3)

    [이병학] 유대 묵시문학과 신약성서: 에녹과 예수(3)

    인자는 하나님이 택한 자이다. 인자와 택한 자의 동일화의 결정적인 증거는 “영혼들의 주님이 그를 택하였다”(46:3)는 언급에서 발견된다.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인자와 심판자로서의 그의 기능이 46:1-8에서 이렇게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태초의 시간 전부터 있었던 자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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