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정평위와 대구NCC는 15일 오후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100일 넘게 농성 중인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을 찾아 정규직 복직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흐름은 무척 고무적이다. 그러나 방송장악 '공범자'들을 몰아내는 게 공영방송 정상화의 궁극적인 종착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보다 민주정부 10년, '좋았던 언론환경'에서 제대로 된 언론인이 다수를 차지하지 못했던 점을 자각해야 한다. 결국 방송정상화는 언론인의 자성으로 귀결되는 셈이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의하면서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는 14일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백악관 측이 선을 긋고 나서 정책 혼선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솔직히 트럼프가 열어젖힌 지옥의 문이 쉽게 닫힐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이에 대한 대가는 뉴욕 시민들이 치러야 하게 됐다. 이를 대통령 잘못 뽑은 결과라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팔레스타인 시민이 겪을 고통에 비한다면 그나마 나은 편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이 몰고온 파장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미국의 복음주의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포하자 복음주의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나섰는데요,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괴리감마저 느껴집니다.
정부가 지난 달 내놓은 종교인과세 관련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JTBC 뉴스룸이 전문가의 언급을 인용해 위헌 소지를 제기했고, 이어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의견서를 내고 개정안이 공평과세의 취지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해왔습니다.
문재인 새 정부가 첫 특별사면을 추진하고, 대통령 스스로 특별사면의 뜻을 밝히면서 시민사회에서는 양심수를 석방하라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목회자들 역시 이 같은 목소리에 화답해 12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수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명성교회 세습은 계속해서 뉴스 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우선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 총회의 목회자 신학생들, 명성교회 신도들이 세습 반대 목소리를 낸데 이어 기독교계 시민단체들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기윤실에 이어 11일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는 성명을 내고 명성교회에 세습을 철회할 것과 예장통합 총회에 신속하고 공의로운 재판을 촉구했습니다. 성명 전문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특별사면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사회에서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심수를 석방하라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에서도 호소문을 내고 양심수를 풀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12일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공식 수도로 인정하면서 중동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긴장을 한껏 고조시키더니 중동엔 아예 불을 지르는 모양새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에서 탄핵 당해 권좌에서 쫓겨난 박근혜씨가 오버랩 됩니다.
명성교회 관련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7일엔 명성교회 청년부 416명이 세습 반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이어 통합교단 목회자들이 세습 반대와 총회 재판국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광고를 총회 교단지인 <기독공보>에 실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명성교회 세습 논란이 이제 총회재판국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총회재판국은 오는 19일 동남노회 비대위가 제기한 선거 무효 소송 제1차 재판을 열 예정입니다. 총회재판국이 무효 판단을 내리면 김하나 목사 위임청빙안은 효력을 상실하기에 자연스럽게 총회재판국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동남노회 비대위장인 김수원 목사는 총회재판국에 엄중한 책임을 인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교회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명성교회 대학·청년부 출신 42명은 5일 성명을 내고 진짜 주인에게 교회를 돌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명성교회가 속한 동남노회는 비대위 활동을 한 단체의 지원을 중단해 새로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JTBC뉴스룸이 5일 방송을 통해 종교인과세의 맹점을 꼬집었습니다. 종교인과세는 주로 개신교쪽에서 문제를 삼은 쟁점현안인데, JTBC뉴스룸은 명성교회 세습에 이어 이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본지 역시 종교인과세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는데, 이대로라면 종교인과세는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결론입니다.
한신대 학내갈등은 수습 국면에 들어갔지만 학내갈등의 와중에 재판에 넘겨졌던 다섯 명의 학생들은 법원으로부터 집유 및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학생측은 항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시와 묵상]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시인(1960- )은 이 시에 체코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을 패러디한 제목을 붙였다. 이 시가 실린 시집 『길이 끝나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