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 예장통합 목회자들은 명성교회 세습을 비판하며 '총회헌법수호를 위한 예장목회자 대회'를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장소 사용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목회자대회 준비위 측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유지재단측은 난색을 표하고 나섰습니다. 그럼에도 준비위는 목회자 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초 불거졌던 대전신학대학교 내홍이 좀처럼 수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27일 교수협의회 정아무개 교수와 김아무개 교수에 대해 징계조치를 취했는데, 교수협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 학교 내홍도 재점화되는 양상입니다.
명성교회 세습 후폭풍이 급기야 장신대 학생들의 수업거부 결의로 이어졌습니다. 장신대 신학생들은 28일 학생 비상총회를 열고 수업거부와 동맹휴업을 결의했습니다. 장신대의 수업거부는 1989년 이후 29년만의 일입니다.
"2009년 쌍용자동차 노조 강제진압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의해 최종 승인되었고, 경찰과 사측이 공조하여 강제진압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쌍용차 노조 투쟁 9년 만에 발표되었다. 이는 쌍용차해고노동자들이 걸어온 9년 간의 투쟁이 정의로웠음을 뜻한다."
기장 소속 박아무개 목사가 강간미수 혐의로 사회법정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기장 교단 안에선 '성정의 실현을 위한 연대'가 꾸려져 긴급행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성정의 실현연대는 일단 다음 달 총회까지 행동을 이어나가기로 예고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동노회 소속 박아무개 목사가 강간미수 혐의로 사회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 받자 기장 총회 소속 여교역자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교역자들은 27일 오후 기장 총회가 있는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번 회견에서는 노회가 박목사를 공공연히 감쌌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노회장과 접촉하려 했으나 노회장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에 적법 판단을 내린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의 판단에 대해 반발 여론이 거셉니다. 급기야 원고인 동남노회 비대위가 입장 자료를 내고 총회재판국 판결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동남노회 비대위는 이번 판결을 '명성의, 명성에 의한, 명성을 위한' 판결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목회자는 성범죄가 잦은 직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회자의 성범죄는 교단을 막론하고 횡행하고 있는 게 현실인데요, 이번엔 진보 성향의 기장 총회 소속 목회자가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러자 기장 총회가 즉각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시했지만, 파장은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명성교회 세습 적법 판결에 대해 비판여론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총회를 앞두고 커져만 가는 모양새입니다. 22일엔 예장통합 3천 여 여교역자들의 대표기구가 성명을 내고 명성교회 판결을 비판하는 한편, 총회가 이를 바로잡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총회가 해결사로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장신대가 무지개옷을 입고 채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징계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학교 측이 학생들의 재심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징계 당한 한 학생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교 측의 불통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입니다. 다음 달 3일엔 예장통합 소속 목회자들이 세습 철회를 촉구하며 '총회헌법수호를 위한 예장목회자 대회'를 엽니다. 한편 수원에 있는 하늘꿈연동교회는 당회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총회재판국 판결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이 명성교회 세습이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런 가운데 총회재판국 판결문을 입수해 들여다 봤는데요, 총회재판국은 일단 '세습'이란 말 자체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김하나 목사 위임청빙이 민주적으로 이뤄졌다고 적시했습니다. 교계 안팎에서 명성교회 세습을 두고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총회재판국원들의 생각은 다른가 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교회 성폭력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영화 <공작>이 절찬 상영중입니다. <공작>은 암호명 '흑금성'으로 공작 활동을 벌였던 정보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요, 영화에서 뜻밖에 슈베르트의 가곡이 흐릅니다. 이 곡은 영화의 전체적인 메시지와도 잘 맞아 떨어집니다. 바로 슈베르트의 대표작 '마왕'입니다.
명성교회 세습이 적법하다는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의 판단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예장연대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순천노회 목사-장로 일동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세습이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달 제103회 총회를 앞두고 있는 예장통합 총회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