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가난’ 외면하며 ‘부자되는 법’ 가르치는 한국교회에…
‘돈, 많이 벌고 싶다’라는 홍보 문구를 단 김동호 목사의 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시대다. 기복신앙을 버리고 깨끗한 부자가 되라고 설파하는 이 책이 ‘틀렸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그래도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건 확실하다. 사회에 만연한 가난의 문제를 애써 외면하면서까지 ‘부자 돼라’고 말… -
생명공학의 눈부신 발전…위협받는 ‘인간의 존엄성’
눈부신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21세기 인류는 그 어느 시대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생명공학의 발전은 전 인류의 소망이라고도 부를 법한 ‘생명 연장’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인류의 밝은 내일을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듯이 생명 공학이 낳을 수 … -
“비판만이 답이 아냐…이제 ‘대안’을 논해야”
국내의 대표적인 종교사회학자 이원규 교수(감신대)가 신간 (동연)를 펴냈다. 이 책은 종교사회학의 원론을 배제하고 한국교회와 사회의 구체적인 현실만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실천적이다. -
"종교와 정치…침묵도 정치임을 잊지 말아야"
인간의 먹고 사는 문제부터 시작해 영혼의 구원에 이르기까지 종교는 인간이 던진 수많은 물음들에 답해왔고, 지금도 답하고 있다. 이화여대 서광선 명예교수가 두 번째 증보판을 냈다. 이번 증보판에는 ‘정치와 경제’에 대한 각 종교들의 다양한 이해들을 충실히 담았다. 비교종교학이란 학문적 방… -
화가에게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였다
위대한 신앙의 담지자 사도 바울도 로마서 7장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라며 죄적 실존을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끊임 없이 성화(聖化)되고 소망을 발견하였기에 위대한 사도로 남을 수 있었다. 이렇듯 예수는 그리스… -
시대와 신학의 부단한 만남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시대와 민중신학’ 시리즈 제11권 를 펴냈다. 2009년 제3그리스도교연구소에서 발표된 논문 위주로 총 15편을 엮었다. 김상근, 김진호, 유승태 등 진보적 성향의 젊은 신학자들은 2009년, 시대와 신학의 부단한 대화를 시도했다. -
문명과 자연의 충돌 그린 영화 <아바타>
연말 극장가에 돌풍이 한창이다.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인간과 외계 원시 부족인 ‘나비’족과의 전쟁을 스펙터클한 영상에 담았다. 가까운 미래 2154년. 인간은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에서 4.4광년 떨어진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 채굴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독성을 가진 판도라의 … -
민중신학의 시선에서 본 ‘요한복음’ 읽기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김진호 연구실장이 신간 을 펴냈다. 민중신학의 시선에서 ‘요한복음’ 읽기를 시도한 책이다. 이번 책을 ‘안병무 선생과 함께 부른 듀엣’으로 표현한 저자는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안병무 선생이 연 ‘요한복음 세미나’에 -
재미보다는 감동 추구…뮤지컬 ‘갓스펠’
예수의 이야기를 뮤지컬화한 ‘갓스펠(Godspell)’이 지난 6일 개막돼 내년 1월 31일까지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갓스펠’은 카네기멜론대에 다니던 존 마이클 테벨락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본을 써 1971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총 2천 6백여 회 공연됐으…
최신 기사
-
학술"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 ... -
문화선예, "그럼 한 생명 죽음에 웃어야 하나"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찰리 커크 추모글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정치적, 종교적 ... -
사회손현보 목사 구속에 "인권위와 美 국무부 측에 제소하겠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예배회복을위한자유시민연대(예자연),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등 52개 ... ... ... ... -
교계/교회2025년 여성신학 아카데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여성위원회(김은정 위원장)가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교육위원회(이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