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종교간 대화, ‘종교적 신념’ 배제 의미하지 않아”

    내가 믿는 종교에 대한 신념을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종교 간 대화에서 지켜야 할 미덕일까? 반대로, 종교의 핵심인 ‘신앙’을 접어두고 종교 간 대화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종교간 대화라고 할 수 있을까? 베트남계 미국인 피터 C. 판 신부(조지타운대학 신학부 석좌교수)는 후자 쪽 주장에 손을 들어…
  • ‘톨레랑스가 필요한 기독교’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내고 7년 동안 개신교 장로를 지낸 이우근 변호사가 도서 ‘톨레랑스가 필요한 기독교’(포이에마)를 통해 한국 교회의 병폐와 기독교인의 비뚤어진 신앙을 꼬집었다. 저자는 법조인과 신앙인의 사이에서 한국 기독교를 진단한다. 그는 법정에서 교회와 관련한 사건이 끊이지 않…
  • 김정준, 그가 한국교회에 남긴 ‘찬란한 유산’

    김정준, 그가 한국교회에 남긴 ‘찬란한 유산’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광고 문구도 있었지만, 아무리 퀴퀴한 삶에도 찬란하게 빛나는 햇볕 한 줄기쯤은 있음이다. 신학자 김정준(1914~1981)의 삶도 그랬다. 33세에 시한부인생을 선고 받고 졸지에 꼴등 인생으로 추락했지만, 기적적으로 67세까지 살았다. 이후로 그는 늘 어둠 속에 빛이 되시는 …
  • 아픔을 통해 성장하는 부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는 서정주님의 시처럼 한 쌍의 부부가 아름다운 사랑의 정상에 이르기까지에는 수많은 소쩍새의 울음이 있어야만 한다. 그 울음이 어떤 때는 태풍처럼, 어떤 때는 소나기처럼 지나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며칠이고 지루하게 쏟아지…
  • 어떻게 종교적 근본주의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나?

    노엄 촘스키와 질베르 아슈카르. 세계적인 두 지식인이 중동문제에 대해 대담 나눈 것을 엮은 책 ‘촘스키와 아슈카르, 중동을 이야기하다’(Perilous Power, 사계절)가 나왔다. 두 지식인은 대담에서 ‘어떻게 종교적 근본주의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는가?’라고 질문 던진다. 그들의 대답은, 경제위기와 …
  • “한국 민중의 한 맺힌 절규를 신학화”

    민중신학의 창시자 서남동 박사(1918-1984)의 25주기를 맞아, 후학들이 기념 논문집을 냈다. ‘서남동과 오늘의 민중신학’(동연)이다. 책 1부 에서는 서남동의 민중신학을 재조명하는 글을 실었다. ‘서남동의 생태학적 윤리에 대한 소고’(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민중신학의 신학자적 위치와 의의’(…
  • 뜻밖의 모습으로

    유대 땅 베들레헴의 성탄절은 우리 나라처럼 춥지 않다. 그러나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로마의 압제에 시달림을 받던 이스라엘 백성의 시대적 상황은 혹한이었다. 혹독한 한파 속에서 예수님은 탄생의 고고성을 터트리셨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예수님을 겨울의 사람 이라고 생각한다. 겨울에 태어나 십…
  • 서울모테트합창단 감사의 밤 열어

    서울모테트합창단 감사의 밤 열어

    '서울모테트합창단(단장 박치용)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호암교수회관에서 그동안 물심 양면으로 합창단을 후원해준분 들을 초청해 '감사의 밤'을 열었다. 모테트합창단은 이날 행사에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축하행사와 함께 합창단의 비전을 공유했다.
  • 서울모테트합창단 창단 20주년 '감사의 밤'

    서울모테트합창단 창단 20주년 '감사의 밤'

    열악한 문화풍토를 가진 한국에서 가장 순수한 교회 음악의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 창단된 '서울모테트합창단'(단장 박치용, 이하 모테트)이 14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의 밤' 행사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1989년 창단돼 20년 동안 수 없는 어려…
  • 날 위해 죽은 예수 생각할 때… 자살은 극복된다

    파이오니아21연구소(소장 김상철)는 지난 6월 기독교 단편영화 ‘이층집 남자’ 제작에 이어, 영화배우 김유미씨 주연의 기독교 단편영화 ‘창’(window) 제작을 지난 주 마쳤다.
  • 예수를 만난 사람

    아내를 성지순례 여행에 보낸 한 남편이 있다. 그는 몸도 시름시름 아픈데다 그럭저럭 꾸려가던 사업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 와중에 그간 고생만 시킨 아내에게 성지순례 여행을 보내 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그 상황 속에서 주님의 임재하심을 강하게 느꼈다. 아내가 없…
  • 네 가지 언어

    어느 초등학교 학생이 목사님이라는 제목으로 지은 글이다. 우리 엄마는 목사님이시다. 교회에서 설교를 해서 목사님이 아니라 잔소리가 많아서 목사님이시다
  • 기독교미술 이론 정립 위해.. 국내 교수들 책 펴내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윤석원)가 3번째 연구지 '창조질서의 재발견'을 출간했다. 기독교 미술의 이론적 정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산하 '미술이론분과'에서 발간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영표 선수의 성공 비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영표 선수의 성공 비결은

    눈이 하도 초롱초롱해서 ‘초롱이’라는 별명이 붙은 축구선수 이영표. 남부럽지 않을 만큼 성공했지만 아직도 눈빛에서 겸손함과 쑥스러움이 배어 나오는 그를 사람들은 아낀다. 그런 그가 이번에 책을 한 권 냈다. 역시나 쑥스러운지, 자신이 직접 쓰지는 않았다. 이영표의 팬을 자처하는 대학생 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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