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친정권적인 행보를 보여 온 보수 교계 단체들은 최순실씨의 부친 최태민씨에는 "목사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진 "박근혜 정권의 개헌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들이 최순실 사태에 선뜻 행동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가 20일 다섯번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박근혜 정부는 역사 왜곡을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다섯 번째 시국선언은 박근혜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과 일본군 위안부 합의, 건국절 논란에 대해 NCCK의 입장을 밝히고 역사왜곡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아래는 시국선언 전문이다.
故 언더우드 선교사의 초상화 제막식이 12일 오후 2시 30분 연세대 신학관 2층 정문앞에서 진행됐다. 이 초상화는 예장 통합측 총회장이자 연동교회 담임인 이성희 목사의 아내, 김봉희 사모가 3개월 여에 걸쳐 그린 뒤 연세대에 기증한 것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새 감독회장에 전명구 목사(중부연회 인천대은교회)가 당선됐다. 지난 27일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전명구 목사는 2,587표를 획득해 감독회장에 선출됐다. 협성대 출신 목회자로서 감독회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표 결과 전 목사가 감독회장에 확정되자,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증을 전달했다.
예장통합 제101회 총회가 특별사면 대상자들의 민·형사상의 소송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단 해지는 안된다"는 총대들의 뜻을 받아들여 특별사면을 부결시켜 파장이 예상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는 예수의 가르침이 무색하게 한국교회는 저마다 "진리"라는 이름으로 (신앙의)자유를 구속해왔다. 교권을 이용해 자신들의 신앙과 다른 모양을 갖고 있는 이들을 이단으로 정죄해 이단이란 굴레를 씌우고, 이들의 신앙을 구속했다.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최근 자신의 SNS에 아들과 함께 영화 <밀정>을 관람한 뒤 그 소감을 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하여 싸우는 이 시대의 의열단이 되고 싶다. 독립군이 되고 싶다"면서 "현실과 타협하고 야합하여 일제이 앞잡이로 살았던 그래서 온갖 부귀영화를 다 누리며 살았던 친일파가 되고 싶지는 않다. 그런 사람이 될까봐 무섭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예장통합 특별사면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00회기 특별사면 선포식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면자 명단에는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 평강제일교회 이승현 목사, 성락교회 김성현 목사, 레마선교회 이명범 목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장공 김재준 목사에 대해서도 제38회 총회 결의를 철회하도록 101회 총회에 청원 결의했다. 예장통합이 교단 100주년을 맞아 이단이란 주홍글씨를 달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복음 안에서 온전히 회복하게끔 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전격적으로 사면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특히 그간 무분별한 이단 정죄의 요소로 꼽히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등의)비신학적 요소를 비판적으로 성찰한 데에 그 의의가 있었다. 향후 동일한 방식의 이단 정죄 활동에 제동을 거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회 보수파 연합기관으로 알려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와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이 큰 틀에서 연합을 하기로 합의한 선언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기독교협의회(NCCJ)가 31일 화해·치유재단(이사장 김태현)의 출범에 반대하는 뜻을 담은 의장 담화문을 발표했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밝혔다. 의장 명의의 담화문에서 NCCJ는 먼저 "지금 일본과 한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화해 치유 재단>에 10억엔을 지불하는 것으로 이 <소녀상>의 이전 철거를 강요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이 10억엔은 피해 여성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요망>을 조사하여 지급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제 이것으로 이 문제는 종료한다>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김동호 목사가 "도둑놈이 되기 싫다"며 은퇴에 대한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은퇴 목회자가 걸리기 쉬운 함정, 즉 목회 미련에 따른 욕심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는데요. 교회의 잦은 분쟁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원로와 후임 간의 관계에 있어서 '은퇴'를 바라보는 깨끗한 시선을 제공하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 이하 시국회의)가 '반평화·반통일의 길에서 돌아서라'는 시국선언문을 23일 발표했다.
민주화 운동의 산증인 박형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증경총회장)가 18일 오후 5시 30분 자택에서 가족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길 위의 신학자'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불리워진 故 박형규 목사는 제66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남북평화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교단과 한국 교회, 우리 사회의 정의 평화 생명 운동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지난 9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소장 박형택 목사) 주최로 열린 '신옥주집단피해자대책위원회 창립' 관련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는 신옥주 목사의 가르침이 '가정파괴'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으며, '타작마당'이라는 종교적 폭력을 용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또 '피지 이주'라는 허황된 꿈을 심어 주어 재산을 처분해 헌금을 강요토록 하고 있다는 의혹도 있었다.
"돈 내고 하는 투표 문화를 만들겠다"는 '감리회 개혁을 위한 허원배 펀드'(이하 허원배 펀드)가 발족됐다. 허원배 펀드 핵심 인사들인 전용철 목사, 정지강 목사, 엄상현 목사는 8일 오전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지와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들은 먼저 "감리회 개혁에 관한 허원배 목사의 강한 의지와 소명감, 그리고 그동안의 목회와 삶의 여정을 감안할 때, 그를 중심으로 우리가 힘을 모으면 하나님이 원하시고 모든 감리교도가 꿈꾸는 감리회 개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시도는 감리교회의 역사에서는 전무후무한 새로운 경험"이라며 "감리교회를 개혁하시려는 새로운 역사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셨다고 이에 감사드린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넉넉한 만남""존경하는 향린 교우 여러분! 참으로 반갑습니다. 2014년 4월 27일 설교를 마지막으로 향린교회의 부목사직을 사임하고, 10년 6개월 만에 여러분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