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Reporter : 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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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AP통신, 형제복지원 사건 파헤쳐Apr 21, 2016 11:23 PM KST

형제복지원 사건은 참으로 부끄러운 인권침해 사건입니다. 그래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 같은 시사고발프로그램에서 자주 다뤄지곤 했는데요, 미 최대 통신사인 AP통신도 이 문제를 심층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이 시설이 과거 군사독재 시절 체제 반대자들을 '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됐음을 폭로했습니다. 이 사건은 기독교계도 일정 수준 책임이 있어 보입니다. 형제복지원 원장 박 모 씨는 부산 ㅅ교회 장로이며, 원생들에게 찬송가와 성경 구절 암송을 강요했었는데요, 인권침해가 자행된 곳에서 찬송가가 울려퍼졌다니 참으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sewolho_0421

[한 장의 사진] 어버이연합 사건, 공동체가 책임 지자Apr 21, 2016 03:22 PM KST

요 며칠 사이 '어버이연합'이 연일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기자도 집회 취재 있을 때면 어버이연합이 시위하는 광경을 자주 지켜보았는데요, 이들의 실체가 드러나니 그저 허망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들을 향해 손가락질 하기 보다, 공동체가 이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일에 교회가 앞장서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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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연, 르네 지라르 강좌 개설Apr 20, 2016 04:57 PM KST

현대기독연구원이 5월과 6월 르네 지라르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이번 강좌는 국내를 대표하는 지라르 연구자인 정일권 박사께서 진행하는데요, 지라르 이론 가운데 기독교신학과 구원론이 집중 논의된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독자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한신대 민주동문회, 성명 내고 이사회 성토Apr 20, 2016 04:56 PM KST

한신대가 총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 중인 가운데, 한신대 민주동문회는 성명을 내고 이사회에 깊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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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CBS-한기총과 대립 증폭Apr 19, 2016 07:28 PM KST

신천지와 CBS-한기총과의 대립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신천지는 이례적으로 가두 서명을 받는가 하면 CBS-한기총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만들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역 주변은 물론 아파트 단지에도 살포하고 있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이 이를 수거해 기자에게 전해 주기도 했는데요, 이에 맞서 CBS는 '관찰보고서' 긴급편성으로, 한기총은 규탄성명으로 맞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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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독’ 정당 원내진출 실패 의미Apr 19, 2016 01:27 PM KST

지난 4.13 총선에서 '기독' 간판을 내건 정당이 의회입성에 실패했습니다.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주셔서 참으로 다행스러웠지만, 신앙적 관점에서 볼 때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자들이 '기독' 간판을 걸고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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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욕망에 기생하는 유령수술, 생명가치 회복 시급하다Apr 18, 2016 06:41 PM KST

인간은 누구나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강남, 특히 압구정 일대에 성업 중인 성형외과는 이런 욕망에 기생해 이윤을 챙깁니다. 그런데 이 병원들에서 횡행하는 수술 실태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를 [SBS스페셜]이 다뤘는데요, 아무래도 생명가치 회복이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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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과 물질만능주의의 무덤에서 나오라Apr 18, 2016 08:04 AM KST

"이제 우리는 세월호라고 하는 한의 무덤, 망각의 무덤에서 우리 자신을 나오게 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칭칭 감아놓은 비정함과 개인주의를 풀어야 합니다. 공동체 의식과 형제애로 우리 자신을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합니다." -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위원회 세월호 2주기 추모주일 공동설교문 중에서...대한성공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4월17일(일)을 2주기 추모주일로 지킬 것을 권면하고 공동설교문을 마련했다. 한편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주임사제 주성식 신부)은 주보에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명단을 싣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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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아직 잊지 않았다Apr 17, 2016 07:57 AM KST

세월호 참사 2주기인 4월16일, 광화문 광장은 추모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마침 이날 날씨는 궂었습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우산을 받쳐 쓰거나 우의를 입고 광화문 광장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광경들은 시민들의 뇌리에 세월호가 잊혀지지 않았음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대통령은 말이 없습니다. 2년 전 7시간 동안 종적을 감췄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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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세월호 2주기 앞둔 광화문 표정Apr 16, 2016 06:32 AM KST

세월호 참사 바로 하루 전날인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은 추모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날 기독교계는 두 개의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두 개의 행사 모두 화두는 '기억'이었습니다. 참사 2주기를 맞는 오늘, 왜 기억이 화두여야 하는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광화문 현장에서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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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괴로워 하는 엄마들Apr 15, 2016 11:42 PM KST

슬픔 중에서도 가장 깊은 슬픔은 자식 잃은 슬픔이라고 합니다. 세월호 참사 2주기가 다가오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자식을 찾지 못한 엄마들은 여전히 힘듭니다. 성직자들이 이들을 위해 기도회를 마련했지만, 이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분들의 아픔을 보듬어야 했지만, 지난 2년의 시간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어야 할 때입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위한 기도회Apr 15, 2016 06:55 PM KST

세월호 2주기가 다가옵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이들에겐 고통의 시간일 텐데요, 특히 아직까지 가족을 찾지 못한 미수습자 가족들은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갑니다. 이에 '세월호 미수습자의 귀환을 위해 기도하는 성직자 모임'은 15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주교좌 성당에서 미수습자 가족을 위해 기도회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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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악이 승리하도록 그리스도인들이 침묵하면 안돼”Apr 15, 2016 08:24 AM KST

광화문 진실서명대 '서명지기' 조미선 씨 인터뷰 두 번째 순서입니다. 이번 순서에서 조 씨는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자신의 신앙에 일었던 변화, 그리고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악이 승리하지 못하도록 그리스도인들이 나서야 한다'는 대목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hanshin

한신대 학생모임 “한신대 사태, 기장 총회가 책임져라”Apr 14, 2016 04:16 PM KST

한신대학교가 신임 총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에 휩싸인 가운데 '한신대 공동대책위원회를 준비하는 학생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법인 한신학원의 운영 주체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할 방침입니다. 기자회견 후 학생들은 개교 76주년 기념식에 참가한다고 밝혔는데, 이 자리엔 한신학원 이사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기장 총회가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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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 선거가 만능이 아니다Apr 14, 2016 06:24 AM KST

4.13총선이 치러졌습니다. 본지 기자는 투표 참관인 자격으로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현장에서 지켜본 바, 유권자들은 변화를 갈망하는 듯 보였습니다. 선거 직전 예상이 깨진 걸 보니 유권자들의 갈망은 정말 강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났다고 정치가 다 끝난 걸까요?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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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

"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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