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예정지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비등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상황은 비슷한데요, 대전세종충남지역 4대 종단 종교인들이 나서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종교인들은 "온 민족이 다 같이 살 길은 6.15선언, 10.4선언 이행뿐"이라며 남북화해와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성명 전문을 싣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전면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세월호 특조위가 종료되고, 특조위 활동 연장을 위한 특별법 개정 논의도 지지부진하자 곡기를 끊기로 결정했는데요, 정치권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부모들이 계속 곡기를 끊기로 한 그 심정을 제대로 헤아려 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지난 달에 이어 2차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국회의는 이번 성명을 통해 4가지 정책제안을 제시했고, 그러면서 지금 가고 있는 길에서 즉각 돌이키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러나 불통으로 일관해 온 정부가 귀기울이기 바랍니다.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군이 이번엔 '제3부지'를 놓고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성주군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3부지 수용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한편 성주가 제3부지 수용입장을 밝히면서 불똥은 김천에 튀는 모습입니다. 제3부지로 유력 거론되고 있는 골프장이 김천과 가깝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이에 대해 성주 투쟁위 관계자는 '김천과 연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알려왔습니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강요당할 때 끝까지 굴하지 아니하신 주기철 목사님 같은 분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있는 것처럼, 박 목사님의 굽히지 않았던 신앙의 투쟁은 미래 한국교회의 자랑스러운 지표가 될 것입니다. - 안동교회 유경재 원로목사
국내 최대 교세를 지닌 보수장로교단인 예장통합의 2015년 교인수가 전년 대비 2만 여 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예장통합 통계위원회의 집계인데요, 이 교단이 2012년 이후 280만 수준을 유지해왔고, 2014년엔 소폭 상승했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반면 교회수와 목회자수는 도리어 늘었는데, 이런 현상이 비단 예장통합에만 국한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8.15기념사는 건국절 논쟁을 촉발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역사학계 원로들과 학회 등이 22일 성명을 내고 현 정부의 왜곡된 역사인식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역사학계는 현 정권의 탈선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이런 일에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명 전문을 싣습니다.
기독인문학연구원은 오는 9월5일부터 10월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의실에서 ‘여성신학 강좌 : 여성의 눈으로 읽는 성경 시즌2'를 진행합니다. 강사는 강호숙 전 총신대 강사입니다.
2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렸던 고 박형규 목사의 장례예배 장면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민주화 운동의 산 증인이자 7, 80년대 독재정권의 탄압에 그야말로 온 몸으로 맞섰던 고 박형규 목사의 장례예배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엄수됐습니다. 고 박 목사를 애도하는 마음도 마음이지만, 고인이 맞서 싸웠던 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요즈음이다 보니 장례예배 분위기는 엄숙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모쪼록 하늘나라에서 평안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리우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은 각 종목에 출전해 4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는데요, 대표팀 가운데 여자배구 대표팀의 선전은 감동과 함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도록 도와야 할 협회는 지원을 소홀히 해 여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습니다. 이제 열악한 처우 개선을 등한시 하면서 좋은 성적을 바라는 관행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선전한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19일 오후 성주제일교회에서는 16개 지역교회가 연합해 ‘사드 문제해결을 위한 성주지역 평화기도회’가 드렸습니다. 참여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성주 군민들의 기도는 간절함 그 자체였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사드 관련해서 기도회가 열린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기도회에 참여한 분들은 사드에 대한 찬반 보다 궁극적인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회에 임했습니다. 성주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 기독교계가 연합했으면 하는 바람이 은근히 들기도 했는데, 막상 목회자가 털어놓는 지역 기독교계의 실상은 사뭇 심각해 보입니다.
박형규 목사는 4.19혁명을 목격하면서 불의한 정치세력에 맞서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탄압도 많이 받았는데요, 박 목사는 여섯 번의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런 박 목사께서 93세를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제조 업체 갑을오토텍에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는 양상입니다. 사측은 지난 달 직장폐쇄를 단행한 데 이어 공권력 투입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4대 종단 종교인들은 18일 오전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 투입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