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전쟁 70년을 맞는 2020년을 하나님의 은총의 해, ‘희년(Jubilee)'으로 선포하고, 분단과 냉전의 ‘바빌론 포로기'가 끝났음을 세계만방에 선제적으로 선언하려 합니다. 우리 함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고 만물의 생명이 풍성함을 누리는 평화공존의 한반도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믿음으로 선포하십시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가 12일 12.12. 주역의 만찬장에 참석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비판이 들끓고 있습니다. 마침 이날은 12.12 40주년이었습니다. 그런데 김 목사는 전두환 씨와 각별한 인연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개신교 흑역사가 여전히 진행형임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끝내 경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에 대해 강제 수사 수순을 밟았는데요, 전 목사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조사 받을 가치가 없어 안왔다"며 특유의 호기를 부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총리 임명설을 두고 엇갈리는 보도가 잇달아 나왔습니다. 모순적인 언론 보도로 볼 때, 청와대가 김 의원을 완전히 후보군에서 배제하지 않아 보입니다. 노동종교시민사회단체는 11일 재차 김 의원 총리 임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위험의 위주화 중단'은 고 김 씨 사망직후 들끓었던 외침이다. 그 외침이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고인이 몸담았던 현장에 울려퍼졌다. 스물 넷 청년을 잃고도 우리 사회가 여전히 생명을 경시하고, 소중한 노동을 이윤창출의 도구로 여기는 것 같아 씁쓸하기 이를 데 없다." - 본문 중에서
막말 정치행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경찰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출국금지 외에 체포영장 신청 등도 고려하는 중이라고 '연합뉴스 TV'가 전했는데요, 이와 별개로 전 목사가 막말한 영상이 퍼지며 또 다시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가 대법원 판결에 불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가 공공도로 점용허가를 허가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서초구청장 발언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사랑의교회 측 입장을 두둔하는 한 법조인의 기고문이 일간신문에 실렸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한신대 학생들이 단식농성을 이어나가던 중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뜬금없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단식 농성장 주변엔 개신교인(?) 지지자가 이른 아침부터 몰려와 무릎까지 꿇고 황 대표를 위해 통성기도했다.반면 어른이기 자처하는 총회 지도부와 선배 목회자들은 후배 학생들의 간절한 외침에 의미 있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학생들의 단식이 한 야당 정치인의 '뜬금' 단식만도 못한 무게였을까?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총리 임명이 무산될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지층의 이반 움직임에 청와대가 재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총리임명설이 솔솔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등 유력 언론도 김 의원의 총리 기용을 기정사실처럼 보도하고 있는데요, 종교계의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유지를 압박하자 한국기독교시국대책회의가 지난 달 28일 성명을 내고 미국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성명 전문을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9일 단식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아마 우리 현대 정치사에서 이토록 요란하게 단식농성한 정치인은 드문데요, 황 대표의 단식은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적잖은 고민거리를 던졌다고 봅니다.
한신대 단식농성이 마침내 출구를 찾았습니다. 28일 학생대표와 학교 측 총장/처장단은 면담을 갖고 총장신임평가 논의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신대 학생과 교수의 단식 농성이 장기화되는 양상입니다. 27일 오후엔 한 학생이 어지럼증과 두통으로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이러자 신학부 학부장 이영미 교수가 단식에 참여했는데요, 그럼에도 학교 측은 요지부동입니다.
한신대 학생, 교수의 단식 농성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성 학생, 교수는 총장 신임평가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단식 농성을 이어나갈 입장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