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이 신임 김필수 사령관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구세군 사령관은 다른 교단의 총회장에 해당하는 직책이자 127개국에서 활동하는 구세군의 한국 대표입니다. 김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건강한 구세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독교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오는 1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부교역자 사역계약서 모범안 발표회를 갖습니다. 이 자리에선 조성돈 교수, 강문대 변호사, 고형진 목사 등이 발제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리해고 철회와 복직을 요구하며 1년 가까이 옛 국가인권위원회 광고 전광판에서 농성을 했던 기아자동차 노조 최정명, 한규협 노동자가 농성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자 명동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는 반가움을 표시하면서도, 노동자돌의 고공 농성에도 달라진 게 없는 현실을 개탄했습니다. 조 목사는 자신이 발행인으로 있는 <민플러스>에 칼럼을 기고했는데요, 이 매체의 양해를 구해 조 목사 칼럼 전문을 싣습니다.
11일 퀴어문화축제가 예정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는 '한국의 반성소수자 정치와 퀴어지정학' 간담회가 열립니다.
본 발제문은 강호숙 박사(전 총신대 교수)가 지난 2일 교회2.0목회자운동이 주관하고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주최한 '여성 리더십에 대한 신학적 모색' 포럼에서 발제한 강연문입니다. 강 박사는 이 발제를 통해 남녀파트너쉽의 필요성을 성경/신학적으로 연구하여 남녀평등 사상이 한국교회에 둥지를 틀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여를 했습니다. 필자의 동의를 얻어 발제문을 싣습니다. 내용의 분량상 나누어 게재합니다
박찬욱 감독이 <박쥐> 이후 7년 만에 <아가씨>를 내놓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전작을 본 관객이라면 장면 곳곳에 특유의 스타일을 감지할 수 있을텐데요, 그러나 스타일에 치우쳤다는 느낌은 지우기 어렵습니다.
이정배 교수 인터뷰 세 번째 순서입니다. 그동안 감신대 학내 갈등, 스승이신 변선환 학장에 대한 소회를 정리했는데요, 이번 마지막 순서에서는 제례와 기독교 사이의 상관관계, 그리고 신학자로서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시선 등을 정리해 봅니다. 너무 귀한 말씀을 많이 주셔서 세 차례로 나누어 보았고요, 말씀 주신 이정배 교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이 목회서신을 통해 유전자 변형식품, 지구 온난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난개발 등 일련의 환경쟁점에 대한 목회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채 총회장은 목회서신에서 이 모든 생명 공동체의 위기가 인간의 교만과 무지, 욕심의 산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19세 청년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사회적으로 규탄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화 청년회전국연합회, 기독교한국루터회 청년연합회 등 4개 기독교청년단체도 성명을 내고 청년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노동현실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9-4번 출구에서 지난 달 28일 19세의 청년 노동자가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젊은 노동자를 살인적인 노동 환경에 내몬 사회의 책임이 큽니다. 그러나 이 사회는, 특히 어른들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사실, 이런 광경은 낯설지 않습니다. 꿈을 채 펼치지도 못하고 떠난 희생자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절대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고요.
한신대가 총장 선임을 둘러싼 학내 분규에 휘말려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학생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했다고 하나 법인사무국이 학생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를 받은 학생은 충격적인 증언을 했습니다. 학교 측이 총장 선임 반대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동향을 구체적으로 적어 경찰에 넘겼다는 주장인데요, 만약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한복연)이 30일 성명을 내고 "기독교계의 여성차별을 앞장 서 이끌고 있다"며 예장합동 교단을 규탄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목소리에도 아랑곳 없이 총신대는 여성차별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미국 나성향린교회에서 목회하시는 곽건용 목사가 성령강림주일 셋째 주일이던 지난 29일 했던 설교 전문입니다.
순천만 습지는 순천을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 찾아야 하는 명소입니다. 가을이면 갈대가 장관을 이뤄 주로 가을에 관광객들이 몰리는데요, 초록빛깔의 갈대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신임 총장 선임을 둘러싸고 불거진 한신대학교 학내 갈등이 좀처럼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신대 이사회는 고소고발을 취하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여전히 학생들 20여 명은 경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교수협의회 공동대표인 양 모 교수마저 경찰 소환 통보를 받았고, 이에 맞서 또 다른 교수는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사장은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