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너는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이 무조건적이며 선행적이어서 그리스도교에만 그 은총이 한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선행은총에 의해 그리스도인으로 살고는 있지만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책임'을 구체적으로 가시화할 때에야만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NCCK 주관 부활절 기념예배가 열린 서대문형무소 역사박물관에서 필자는 민주사회의 부활을 염원하던 박형규 목사의 옥고와 그 가열한 열망이 사라지고 없는 현재의 초라한 부활절예배 상황이 중첩되며 만감이 교차하는 경험을 한다.
미국의 대선을 위한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소위 복음주의자들의 행보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총선 기간을 맞아 소위 보수주의적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표심을 겨냥한 공약들이 발표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와 교회의 유착은 태평양의 양안에서 다르지 않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선거철 '표심'을 매개로 한 정교 유착을 깊이 반성해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는 존 먼로 목사의 최근 칼럼 전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댄 델젤 목사는 부활은 죽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예수와 함께 부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자기자신에 대해서 죽어야 한다 주장합니다.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지 않는 한 부활이 없다는 얘기인데요. 그의 최근 칼럼 전문을 나눕니다
이장식 박사는 혜암신학연구소 종교개혁500주년기념강좌 "중세교회와 종교개혁의 동기"에서 중세교회의 적폐는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얽혀서 형성되기도 했지만, 신학적으로도 신앙의 본질로부터 멀어지며 상징행위나 상징물을 더 중시하는 폐단 때문에 발생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의 한 고등법원에서 회교도의 기독교로의 개종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이 판결로 기독교로 개종하기로 한 남성은 10살 때 부모에 의해 회교도가 되었지만 이번 판결로 이슬람을 떠나 합법적으로 기독교인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권세 있는 교사, 전인 치료자, 축사자로서 우리 가운데 활동하셨다.
하나님을 평생 섬겨온 사람들조차도 가끔 예수의 부활의 중요성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맥키버 목사는 우리의 정신을 가르치고 가슴을 뛰게 하며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활기를 주는 예수의 부활에 대한 12가지 사실을 일깨워 주었는데요. 예수의 부활의 의미를 곱씹어 봅니다.
부활절은 단순히 기독교의 절기를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예수의 부활이 집단적인 것이고 정치적인 사건이며 혁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날의 사회에 그 정신을 실현시킬 것을 다짐하는 날이다. 부활은 사람이 죽으면서 자동적으로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어, 영혼은 허공에 떠돌아다니거나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믿어 왔다. 소크라테스 같은 그리스 철학자들, 심지어 계몽주의 독일 철학자 칸트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기독교를 비롯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 역시 부활을 영혼불멸 사상과 연결시켜 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부활이란 것은 예수의 부활을 포함해서 죽은 자는 자동적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어 있다는 정도로 알고 믿게 되었던 것이다.
프란시스코 교황과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대주교가 브뤼셀 테러사건을 애도하며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성명서를 통해 "맹목적인 폭력"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 "사고로 숨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비가 임하시길 빌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들과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구조대원들에 대해서도 깊은 슬픔을 느끼며 시련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베푸실 것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2016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절 오후 3시30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거행된다.
NCCK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를 토요일 저녁 11시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거행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면죄부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은혜는 지금 우리가 마음속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더 순종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라고 하는데요. 은혜를 받은 우리들은 계명에 대해서 수동적이어야 할까요? 능동적이어야 할까요?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권세 있는 교사, 전인 치료자, 축사자로서 우리 가운데 활동하셨다.
론 에드몬슨 목사가 교회가 사로잡히기 쉬운 위험한 사고방식 10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본인의 경험상 교회를 어렵게 만들 우려가 있는 사고방식들을 소개한 것인데 한국교회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인데요. 그가 제시한 '교회의 위험한 사고방식 10가지'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전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24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를 모체로 하여 출범한 이래 지난 100년간 교회의 일치와 협력을 추구하며 세상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펼.. |
삼일교회는 올해 6대 담임목사를 위한 청빙위원회를 꾸렸습니다. 12년여 전 부임한 5대 담임 송태근 목사의 임기 만료가 2년 6개월 앞으로 다가왔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