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정치행보를 보였던 한기총 전광훈 목사가 최근 악재를 잇달아 만나고 있습니다. 과연 전 목사가 국면전환에 성공할까요? 현재로선 쉽지 않아 보입니다.
빛과진리교회의 가혹행위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MBC 시사고발 프로그램 'PD수첩'이 이 교회 내부 문제를 고발했는데요, 공교롭게도 이 교회는 예장합동 평양노회 소속입니다. 평양노회를 믿을 수 있을까요? 답은 부정적입니다.
서울기독대 손원영 교수는 훼불사건에 사과하고 모금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파면 당했습니다. 3년의 시간 동안 손 교수는 파면의 부당성을 알렸고, 사회 법원도 손 교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사회도 손 교수의 복직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손 교수는 강단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 교수와 만나 저간의 사정을 들어보았습니다.
빛과진리교회가 신앙 훈련을 빙자해 인분먹이기 등 가혹행위를 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 측은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이러자 피해 성도들이 속내를 털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성도들의 진술은 무척 충격적입니다.
본지는 한 차례 서울기독대 교직원의 횡령 혐의 구속을 보도했고, 이강평 총장과의 연결고리에 주목했습니다. 본지는 제보자와 접촉해 보다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경철 전 한신대 교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대책위는 형량이 미약하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서울기독대 이강평 총장은 횡령 혐의로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내렸습니다. 그런데 이 총장의 횡령을 도운 것으로 의심 받는 교직원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이 총장이 이번엔 혐의를 벗을 수 있을까요?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단체인 정의연과 나눔의집을 둘러싸고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러자 극우 세력과 보수 언론은 역사 폄훼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데요, 개신교 등 5대 종단은 20일 공동 호소문을 내고 현 시국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법원의 보석 결정후 공개 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대표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내렸습니다. 전 목사의 행보에 제동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이 40주년을 맞았습니다. 개신교 교회에게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은 어떤 의미일까요? 무엇보다 보수 개신교 교회의 죄책고백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40년 전 광주가 잠시 고립되고 폭력에 포위되어 외롭게 버려졌다고 생각했지만, 성령께서 그 단절과 슬픔의 벽을 뚫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셨습니다. 시대와 시대를 이으셨습니다. 이제는 어느 누구도, 어느 순간도 이 세상 속에서 고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우리의 기도 안에서 만물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기독청 광고에 이어 보석조건 완화, 공개집회 예고까지.... 전 목사는 재판부의 보설 결정을 비웃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한국기독여성들은 최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연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일부 매체의 왜곡 보도를 접하면서 크게 분노한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과 정의연이 함께해온 정의구현을 위한 30년 운동을 무력화하고 그 도도한 역사에 흠집을 내고 여성인권 운동을 폄훼하는 불순하고 악의적인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본지는 명성교회 미자립교회 기금 중 일부가 명성교회에 우호적인 동남노회 전 임원진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의혹과 관련, 명성교회 성도들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는 명성교회 세습 문제로 3년간 내홍을 겪었습니다. 급기야 노회 분립 청원이 올라왔지만 2/3 득표에 실패하면서 동남노회는 세습 논란을 끌어 안게 됐습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