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양 돌리를 가능케 했던 유전자 편집기술(Gene Editing)은 이제 동물 유전자 뿐만 아니라 인간 유전자도 사정거리 안으로 끌어올 정도로 진보되었다. 유전자를 자르고 붙이는 '편집기술'이 식물에게 적용될 때 불거질 문제는 GMO에 대한 찬반논쟁 등에 불과하지만, 이 기술이 인간에게 적용될 때 비교할 수 없는 복잡성을 가지게 된다. 동식물 유전자 조작의 결과물은 인간에게 '소비'되어 결국은 없어지지만, 인간 유전자를 조작하면 이론적으로는 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어 계속 존재하게 되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소장 정재현)는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이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종교개혁이 남긴 영향"이란 주제로 '제28회 영성포럼'을 개최한다.
히틀러가 자살하지 않고 살아있다는 내용의 CIA 문건이 공개된 가운데 히틀러 나치즘이란 독버섯을 키운 독일의 사회 집단적, 문화적 상황을 '정치신학'과 '정신분석학'을 동원해 검토한 美 신학자들의 주장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6일 오후 신촌 연세대 신학대학 한 강의실에서 韓美 신학자들이 모여 "포스트 휴먼시대, 지구적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적 사유"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한 가운데 드류대 시절 동료 교수로 교편을 잡은 본지 서광선 회장(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캐서린 켈러 교수(드류대)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26일 오후 신촌 연세대 신학대학 한 강의실에서 韓美 신학자들이 모여 "포스트 휴먼시대, 지구적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적 사유"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미국의 대중적 신학자들로 알려진 미국의 캐서린 켈러 교수(드류대)와 로버트 코링턴 교수(드류대)는 주제강연을 각각 했고, 한국 신학자들 김수연 교수(이화여대)와 박일준 교수(감신대)가 컨퍼런스 주제와 관련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여성 신학자 강호숙 박사(기독인문학연구원 책임연구원)가 총신과 예장합동 총회의 근본주의 신학 패러다임에서 여성의 발언권을 규제하는 논리로 줄곧 사용된 성서 텍스트 상의 '질서'라는 원어를 분석해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20일 소망수양관에서 '종교개혁500주년기념 공동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한국신학자 선언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아래는 선언문 전문.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가 매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심화된 성서 및 신학 연구 프로그램 <오르도토메오 아카데미>가 9월 개강을 앞두고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종교사회학자 이원규 감신대 명예교수가 한국교회 신뢰도 회복을 위한 제언을 했습니다. 이 교수는 평신도에게 변화를 말하기 전에 목회자들부터가 변화되기를 당부했는데요. 무엇보다 목회자들이 교회의 양적 성장에 눈이 멀어 빠지는 함정에서 빠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강연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이들이 대개 사용하는 무지개 상징에 대해 그 적합성을 분석한 글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채영삼 교수(백석대)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지개와 동성애'란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요. 이 글에서 채 교수는 동성애 지지를 상징하는 무지개가 자연적으로 성경적으로 적합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동성애 지지의 무지개 상징이 적절한 상징인지 미혹하는 상징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한국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로 '공동체의 붕괴'가 손꼽히고 있습니다. 사회학자 김호기 교수(연세대)는 21세기 한국사회 상황을 "공동체의 위기"라고 규정하고 종교개혁 500주년이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가질 수 있는 의미로 "연대적 개인주의"를 말했는데요. 그가 말하는 연대적 개인주의와 종교개혁 정신 간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한국교회 대표적인 강해설교가 송태근 목사(삼일교회)가 자신이 강해설교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설교인 강해설교는 설교가로서는 손해를 보는 부분도 적지 않지만 있지만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고집해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요. 송 목사가 강해설교를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요?
도올 김용옥이 한국교회가 성속 이원론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자폐증에 빠져 교회의 사회정치적인 책임을 등한시하는 것에 경종을 울리며 교회를 향해 "세상으로 나아오라"고 발언했다. 1일 김용옥은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몰트만 박사 초청 특별강연'에 논찬자로 참여해 "아무리 교회가 중립성을 외쳐도 교회 자체가 정치적인 단체인데 어떻게 해서 이 사회에 대한 책임을 모면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교회의 정치사회적인 책임을 강조하고 나선 것.
인공지능의 자연언어 처리 기술이 구약의 바벨탑을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성공회대 김기석 교수는 지난 26일 오후 장신대에서 '인공지능시대의 교회'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기석 교수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엄청난 이점으로 인한 유토피아가 될지 아니면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에서 제기된)치명적 위험이 실현되어 디스토피아 혹은 종말이 될지 아직 속단할 수 없다"면서 인공지능의 자연언어 처리 기술의 향상을 구약의 바벨탑에 빗대어 설명했다.
[설교] 기품 있는 신앙, 깊이 있는 영성"1990년대를 정점으로 해서 지난 30년간 한국 개신교는 퇴보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중요한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 어느 시점에선가 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