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도심 일대는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조속한 탄핵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나란히 열렸습니다. 그런데 기자는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흥미로운 일을 겪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고등래퍼' 도전자 장용준을 두고 조건 만남 등 여러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제원 의원(바른정당)이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가 사과글을 남겼다.
장신대 신약학 김철홍 교수는 지난 해 11월 고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뒤이은 추모집회를 폄하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그가 이번엔 극우발언으로 또 다시 여론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요, 그는 10일 탄핵의 부당성을 알리는 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정국이 친북세력의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개신교, 가톨릭, 불교를 막론하고 각 종단 성직자들은 노후가 상당히 취약하다는 정책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낸 <성직자 노후보장 실태와 국민연금 가입 제고방안>이라는 정책 보고서인데요, 해당 보고서는 각 종단마다 노후보장 제도가 있지만 공적 연금의 보조기능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성직자가 공적 연금제도의 혜택을 누리려면 이들의 소득을 근로소득으로 간주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저항감이 만만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총신대에서 여성학 관련 강의를 하던 강호숙 박사는 지난 해 2월 개강을 앞두고 강의 개설유보 및 폐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이에 강 박사는 지방노동위원회, 국가인권위 등에 총신대의 처사가 부당하다고 알렸고, 관련 기관은 잇달아 강 박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리고 총신대는 더 이상의 행정 소송을 벌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강 박사는 자신의 사례가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남겼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자신의 현실적 필요를 채우기 위해 상충되는 두 판결을 넘나드는 오정현씨 당신의 정체가 무엇이냐는 옥한흠 목사님 물음을 다시 묻고 싶습니다." 사랑의교회 갱신위 허 아무개 집사가 오정현 담임목사를 향해 던지는 질문입니다.
박 대통령 탄핵 정국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박 대통령 지지세력들은 '계엄선포' 등 살벌한 구호를 외치며 섬뜩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지지집회 현장엔 보수 교회 성도들, 목회자들도 상당수 섞여 있기도 합니다. 과연 이런 행태가 옳은 일일까요? 한 번 곰곰히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는 조짐입니다. 박 대통령 탄핵 인용여부를 결정하는 헌법재판소 결정은 3월초에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박 대통령 측이 지연작전을 펼쳐 예상대로 되지 않으리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는 8일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박 대통령의 자진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시국선언문 전문입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일부 극우 성향의 성도와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자 역시 현장에서 서로를 집사님, 권사님으로 호칭하며 박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광경을 목격했는데요, NCCK비상시국대책회의는 7일 시국선언문을 내고 이 같은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비상시국대책회의가 낸 시국선언문 전문입니다.
한신대 이사회가 이 학교 신학부 최성일 교수를 총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습니다. 그러나 이사회가 이 같은 인사조치를 취한데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학생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됩니다. 이에 특검의 수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도 논평을 내고 황교안 대행에게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마틴 루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루터>가 오는 4월 개봉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후보 시절부터 숱한 논란과 우려를 자아내 왔습니다. 그리고 취임하기 무섭게 취한 일련의 조치들은 이 같은 우려가 결코 근거가 없지 않았음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수 성향이 강한 복음주의자, 특히 백인 보수주의자들의 트럼프 지지는 확고해 보입니다. 이들 가운데 열 명 중 여섯은 트럼프 당선에 하나님이 개입했다고 본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특조위 상임위원이신 박종운 변호사 인터뷰 두 번째 순서입니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09년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성추행 사건이 불거졌을 때 피해자를 도와 사태해결에 물심양면 애쓴 바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2017년 1월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광화문 블랙텐트'를 선정했습니다.
[시와 묵상]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시인(1960- )은 이 시에 체코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을 패러디한 제목을 붙였다. 이 시가 실린 시집 『길이 끝나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