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Reporter : 지유석

cha

[기고] 고난 받는 종을 위하여Feb 22, 2017 02:04 PM KST

서울기독대학교가 훼불사건을 사과하고 모금운동을 했다는 이유를 들어 손원영 교수를 파면한 일이 교계에 크나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동료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교 측의 처사를 비판하는 글들을 잇달아 올리며 연대를 표시하고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한일장신대 차정식 교수도 이 중 한 분인데요, 차 교수는 완곡하게 학교 측에 파면 철회를 당부했습니다. 차 교수의 양해를 구해 전문을 싣습니다.

ncck

"3.1운동 100주년, 한국기독교는 무엇을 기념할 것인가?"Feb 21, 2017 07:20 PM KST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는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오는 27일 오전 종로구 서울YMCA 강당에서 3.1운동과 기독교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교회협 정기실행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2차 대화모임 23일 열려Feb 21, 2017 04:07 PM KST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오는 23일 '독일통일 25년과 독일통일에 관한 한국에서의 인식'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2차 대화모임'을 진행합니다.

sohn

‘우상숭배’ 파면 손원영 교수, 파면 철회 촉구Feb 21, 2017 11:42 AM KST

"제가 개운사를 도우려고 모금한 행동에 대하여 학교측이 우상숭배 운운하며 저를 파면한 것은 학문의 전당이자 양심의 보고인 대학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로써, 헌법이 보장하는 학문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한 반헌법적 사건입니다. 따라서 서울기독대학교가 대한민국의 헌법과 홍인인간이란 교육이념을 준수하는 진정한 대학이라면, 학교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저에 대한 파면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것만이 땅에 떨어진 서울기독대학교의 명예를 다시 되살리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 손원영 교수

sohn

‘우상숭배’ 이유 파면 손원영 교수 “있을 수 없는 변란”Feb 20, 2017 01:45 PM KST

지난 해 1월 경북 김천 개운사에서 훼불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자신을 기독교(개신교)인이라고 밝힌 60대 남성의 소행이었는데요, 서울기독대 손원영 교수는 언론을 통해 이를 접하고 사과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모금활동을 해 개운사에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서울기독대는 우상숭배라며 손 교수를 파면 조치했습니다. 이에 손 교수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래 기자회견은 교단 소속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교단 측이 장소사용을 막았습니다.

rightwing

[기자수첩] 거리에서 실종된 공의의 하나님Feb 20, 2017 08:26 AM KST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 계속되면서 보수 성향의 개신교 신도들과 목회자들이 공공연히 거리로 나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일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최근 '그리스도인이라면 해서는(혹은 해선 안되는) 일'이란 식의 근거가 불분명한 당위론이 공공연히 유행하는데, 이 같은 당위론을 현 정국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거리로 나간 적 있거나 나갈 계획인 그리스도인들이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rayer

국가조찬기도회, 오는 3월2일 열려Feb 17, 2017 12:42 PM KST

국가조찬기도회가 다음 달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정치권력을 칭송하는 설교로 늘 논란이 일어왔습니다.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고레스로 칭송한 게 대표적입니다. 올해 기도회 설교는 정성진 목사가 맡았는데, 정 목사는 박 대통령 탄핵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그의 전력을 볼때 본 기도회장에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NCCK

NCCK “부활한 예수는 어머니의 눈물 가운데 계시다”Feb 17, 2017 11:56 AM KST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사순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교회협은 메시지를 통해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는 높은 교회 탑, 권력의 높은 벽 사이가 아닌 논밭의 농부 곁, 장마당의 장사치 사이, 그리고 세월호 참사로 자녀와 희망을 잃은 어머니의 눈물 가운데 계시다"고 선포했습니다.

murder

[뉴스 되짚어 보기] 김정남 사망은 국면전환 카드?Feb 16, 2017 05:50 PM KST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사망사건으로 시끄럽습니다. 특히 정치권은 안보위기론을 들먹이며 안보태세 강화를 주문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분명 반길 일입니다. 그러나 오랫 동안 북한발 뉴스는 국내 보수 정치세력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국면전환으로 자주 이용돼 왔습니다. 지금 탄핵, 특검 정국의 와중에 전해진 김정남 사망 소식도 국면전환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NYT

양심적 병역거부 논란, 올해도 이어져Feb 16, 2017 05:29 PM KST

종교적 신념을 내세워 병역을 거부하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는 몇 년째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쟁점입니다. 법원은 병역법에 의거, 거의 관례상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군 복무 기간에 상응하는 징역형을 부과해 왔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에 무죄판단을 내리는 사례가 느는 추세입니다. 또 올해 헌재는 병역법 조항의 위헌 여부를 다루게 됩니다.

kwakilchun

박 대통령 탄핵, 불순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Feb 15, 2017 03:10 PM KST

서울 디지텍고 곽일천 교장이 학생들이 모인 종업식 자리에서 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곽 교장은 이전에도 극우 행보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요, 이 밖에도 주목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박 대통령과 종교사학과의 인연입니다. #종교사학은_박대통령에게_빚지고있다

gando

‘항일독립운동의 기지 북간도와 기독교, 그리고 한신대학교’ 사진전Feb 15, 2017 02:41 PM KST

서울 수유리에 있는 한신대 신학대학원 캠퍼스에서는 16일부터 '항일 독립운동의 기지 북간도와 기독교, 그리고 한신대학교' 사진전이 열립니다. 관심 있는 분의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AI

"고기를 향한 욕망, 재벌중심 탈취적 경제체제가 AI 불러"Feb 14, 2017 11:54 AM KST

지난 해 11월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충남 천안을 비롯해 전국 각지를 강타했습니다. 이로 인해 3천만 마리가 넘는 가금류들이 살처분을 당해야 했는데, 이런 모습은 이제 익숙해졌습니다. 기자 역시 살처분 광경을 눈앞에서 목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매년 AI가 창궐하면서도 살처분이 능사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생태적 회심을 촉구했습니다. 성명 전문입니다. #살처분이_능사는_아니다

NCCK

NCCK, “박 대통령 탄핵 인용, 현시국에서 가장 시급”Feb 14, 2017 11:53 AM KST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9일과 10일 '2017사회선교정책협의회'를 가졌습니다. NCCK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현 시국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못박았습니다. 이어 사회정의, 화해평화 등 7개 항목에 관한 정책제안도 내놓았습니다.

soonsilgate

[시론] 증거 앞에 겸손하라Feb 13, 2017 07:34 PM KST

지난 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은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의 부정부패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사실 부정부패는 한국정치에서 익숙한 풍경이고, 권좌에서 내려온 후 줄줄이 검찰에 불려다니는 전직 대통령들을 국민들은 익숙하게 봐 왔으니까요.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은 국가공적 시스템의 무력화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박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 마디가 있어 적어 봅니다. #증거앞에_겸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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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묵상]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시인(1960- )은 이 시에 체코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을 패러디한 제목을 붙였다. 이 시가 실린 시집 『길이 끝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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