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진퇴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여론의 반응은 곱지 않습니다. 이와 별개로 박 대통령은 18년 동안 정치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개인이익을 취하지 않았다고 강변했는데요, 과연 박 대통령이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65회기 회장으로 한국정교회 조성암 암브로시우스 대주교가 선임됐습니다. NCCK는 회원교단 교단장이 순번제로 임기 1년 회장을 맡아 왔지만, 비개신교인 한국정교회 교단장이, 특히 외국인 성직자가 회장으로 선임된 건 92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일반 언론에서도 조성암 대주교의 회장선임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조 대주교는 교회 일치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28일 서울 마포 한국정교회 성니콜라스 성당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65회기 총회에서 헌장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개정안은 지난 해 제64회기 총회에 상정됐다 부결된 바 있는데요, 이번 총회에서는 매끄럽게 통과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헌장개정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근상 주교는 충분한 준비기간과 소통의 결과라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현장 소식 전합니다.
NCCK 제65회기 정기 총회 개회예배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정교회 성니콜라스 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어지러운 현 시국을 반영하듯 개회 예배 설교와 기조 강연에서는 시국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기조강연에 나선 김기석 신부(대한성공회)는 묵은 땅을 갈아 엎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26일 전국적으로 약 190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박 대통령 하야와 비선실세 최순실 처벌을 촉구했는데요, 성결교단과 예장통합 교단은 각각 시국기도문과 인권주일 담화를 통해 현 시국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성결교단은 다소 완곡했지만 예장통합은 직접적으로 박 대통령을 언급하며 검찰 및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일갈했습니다. 전문 공유합니다.
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 과학생태신학연구소(소장 김기석 교수)는 다음 달 12일 오전 서울시 오류동 성공회대학교 미가엘관에서 "정보와 생명, 그리고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과학생태신학연구소 2016년도 정기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민중총궐기를 하루 앞둔 11일 장신대 김철홍 교수가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고 백남기 농민과 촛불집회를 폄하하는 게시글을 올려 한바탕 논란이 일었습니다. 장신대 구성원들은 이에 반발해 김 교수의 징계를 촉구하는 공동청원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학교 인사위원회는 김 교수에 대해 행정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습니다.
NCCK 인권센터는 다음 달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제30회 인권상 시상식 및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 공동체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23일 대한민국은 푸른 빛깔을 띠는 조그만 알약 때문에 발칵 뒤집혔습니다. 한 일간지가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국민 세금으로 사들였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여론은 온 종일 들끓었습니다. 국가원수의 건강은 이 나라의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이고 따라서 대통령은 늘 최고의 의료진에게서 최고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청와대가 미용, 영양주사와 발기부전제를 사들인 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러려고 대통령 하는 것일까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시절입니다.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은 오는 29일 오후 한신대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다시 처음 그 자리로’라는 주제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후원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행정으로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경기도 오산의 한신대오산캠퍼스를 찾아 '대한민국 혁명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 시장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후보 빅3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요,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강연이 이뤄진 한신대 유사홀은 학생 및 관계자로 가득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행정으로 늘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한신대를 찾은 자리에서도 학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나란히 논평을 내고 즉각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NCCK와 기장은 이 협정이 추진되는 과정에서부터 줄곧 반대 입장을 개진해 왔는데요, 두 단체 모두 현 정부가 이 사안에 대해 손을 떼라는데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신임 이재천 총무 취임 감사예식이 열렸습니다.
한국구세군은 다음 달 1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자선냄비 시종식에 발맞춰 제1회 사진공모전을 진행합니다.
[시와 묵상]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시인(1960- )은 이 시에 체코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을 패러디한 제목을 붙였다. 이 시가 실린 시집 『길이 끝나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