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는 한국은 물론 세계 교회사에서도 보기 드문, 참으로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담임목사와 교회 건축물 모두 최고 법원인 대법원으로부터 불법 판결을 받았으니까요. 그럼에도 사랑의교회는 모르쇠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어 보입니다.
사랑의교회 공공도로 점용 특혜시비에 대해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17일 오전 "도로점용허가처분은 재량권을 일탈 · 남용해 위법하다"며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랑의교회는 원상회복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러자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기총은 15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동반 퇴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12일 다시 한 번 서초대로에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집회 현장을 담은 기록 영상과 보도 사진엔 유난히 사랑의교회가 자주 등장합니다. 우연의 일치일 수 있겠지만, 사랑의교회 앞마당에 운집한 인파는 묘한 함의를 던집니다.
명성교회가 예장통합 104회기 총회가 가결한 수습안을 무시하려 하자 김태영 총회장과 수습전권위 위원장 채영남 목사가 긴급 권고서신을 내고 명성교회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명성교회가 9일 당회를 열고 김삼환 원로목사-김하나 목사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소속 교단인 예장통합 104회 총회가 가결한 수습안과도 배치되는 결의인데요, 수습전권위가 세운 동남노회도 명성교회에 맞장구를 치고 나섰습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광폭 정치행보로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전 목사가 설파하는 이념 설교는 시대착오적이라는 데 이론이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전 목사의 이념 설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고민해야 할 지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반도 비핵화가 단 기간 내에 진전될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에 의한 북한의 체제보장은 한반도를 혼돈에 빠지게 하는 우려를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부가 아니면 무' (all-or-nothing)라는 요구는 불신을 증대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양국이 한 걸음씩 양보하며 단계적으로 소통해 나가는 것만이 지난 70여 년간의 갈등과 대립을 평화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사료합니다."
최근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의 행보가 분주합니다. 3일 개천절 집회에 이어 7일엔 유력 일간지와 인터뷰 등 전 목사는 활발히 정치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한글날인 9일 다시 한 번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또 내년 4월 총선까지 정치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일간지 <조선일보>가 10월 7일자에 전광훈 목사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전 목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한편, 정치활동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강변했습니다.
10월의 첫 주말인 5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은 다시 한 번 인파로 넘쳐났습니다. 이날 모인 인파는 한 목소리로 검찰개혁을 외쳤는데요, 이날 집회엔 그리스도인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그리스도인의 목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이 예고한대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보수 집회를 주도했습니다. 그런데, 전 회장이 집회 도중 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 회장이 돈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이 개천절인 3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마침 이날은 보수 자유한국당도 장외집회를 열기로 해 전 대표회장과 황교안 대표가 세를 규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얼마만큼 세결집에 성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와중에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달 28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선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이 집회는 현 정국의 판세를 뒤흔들만큼 강력한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사랑의교회가 입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가 건축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점을 감안해 볼 때,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