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연규홍 총장이 금품수수를 했고, 직원을 사찰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 전망입니다. 7개월 동안 연 총장 비서실장을 지냈던 K 목사는 25일 기장 총회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진상규명 과정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하는 날이었습니다. 이에 발맞춰 고인의 체취가 깃든 경남 진해 봉하마을에 다녀왔는데요, 추모열기는 무척 뜨거웠습니다. 현장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한기총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MBC 탐사보도 <스트레이트>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더니 이번엔 조계종을 향해 높은 수위의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발단은 조계종 종교평화위가 황 대표의 불교예식 거부에 유감을 표시한데서였는데요, 한기총은 역차별 운운하며 반박했습니다. 자칫 종교간 갈등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보수 개신교의 물밑 정권교체 움직임을 고발한 MBC <스트레이트> 보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개신교 연합체인 한국교회언론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잇달아 논평을 내고 MBC에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취재를 담당했던 기자는 교회를 더 걱정하는 입장을 본지에 전해왔습니다.
보수 개신교계가 차기 총선·대선에서 보수 정치세력으로 정권교체를 노리고 있다는 정황이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불거져 나왔습니다. 보수 개신교의 정치 개입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그 일단이 드러날 때마다 경악스럽습니다. 이번도 마찬가지 입니다.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 더 많아져야 하겠습니다.
서울 동남노회 새임원진이 업무재개에 들어간 지난 13일 동남노회 전 재판국장 남아무개 목사가 취재진을 폭행을 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임원진은 "무너져 내린 공교회의 권위와 일그러진 목회자 영성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하기까지 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크리스천기자협회는 이번 일을 언론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
"죄악에 가담한 이들은 참회하며 용서를 구할 일입니다. 억지로 진실을 왜곡한 이들은 뉘우쳐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그동안 무지로 외면한 이들은 이제 진실 앞에 예를 표해야 할 때입니다."
종교투명성센터가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이면서 기독교 전통이 강한 나라의 종교인과세 조사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영-독 3개국은 종교인에게 이렇다 할 세제혜택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투명성센터는 이 자료를 근거로 종교인과세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보수 개신교에 날을 세웠습니다.
민생 투어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발길 닿는 곳마다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17일 세종시를 찾았는데, 여기선 "개인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 동성애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는 건 새삼스럽지 않지만, 그럼에도 황 대표의 발언은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5.18은 비단 광주만이 아니라 3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을 규명하지 못한 채 왜곡된 역사의 아우성에 부끄러워 할 수밖에 없는 국민 모두의 아픔이자 한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대한민국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여 진정한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과 기꺼이 함께 할 것이다"
사랑의교회 갱신그룹이 16일자 <한겨레>에 지면광고를 싣고 오정현 목사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갱신그룹은 또 오는 6월 1일 사랑의교회가 예고한 헌당예배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명성교회가 속한 서울 동남노회 새임원진은 이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13일 업무를 재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업무재개를 예고한 당일, 명성교회 측은 사무실을 사실상 점거하며 새임원진의 출입을 막으려 했습니다. 이들은 새임원진과 갑론을박을 벌였고 이후 현장에 접근하려는 취재진에게 폭행을 가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오는 23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창립5주년 감사기도회"와 "2019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개최합니다. 신앙직제협의회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산하 회원 교단이 공동으로 세운 기구입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을 돌며 '민생 투어'에 한창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인 13일엔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황 대표가 법요식 중에 드러낸 태도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불교방송은 황 대표를 겨냥해 포용적인 모습을 보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명성교회가 속한 서울 동남노회 새임원진은 13일 업무를 재개한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현장엔 일찍부터 명성교회에 우호적인 구임원진과 명성 측 장로 십여 명이 현장을 점거했는데요, 이들은 새임원진과 취재진의 진입을 막았습니다. 새임원진은 구임원측 입장과 무관하게 노회 업무를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