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세습 논란에 분수령이 될 총회재판국의 재심 선고 날짜가 다가오면서 총회재판국에 '올바른 판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간의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만약 총회재판국이 선고를 연기하거나 세습을 정당화하는 판결을 내릴 경우 후폭풍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KBS 1TV 시사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은 9일 '나는 폭로한다 교회 성폭력' 편을 통해 목사 성폭력 실태를 집중 고발했습니다. 실태를 잘 모르는 일반 시청자라면 방송 내용이 충격적일 수 있겠지만, 사실 새삼스러운 일만은 아닙니다. 이 지점에서 한국교회가 과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답은 부정적입니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the Ecumenical Forum for Korea, EFK)에 참여합니다. 9일엔 북한 조그련과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 비서실장이었던 김아무개 목사가 금품수수와 내부직원 사찰 의혹을 폭로한지 한 달 여가 지났습니다. 폭로 직후 학내공동체에서는 직원사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연 총장과 학교 측은 법적 조치 운운하며 맞서고 있고, 소속 교단인 기장 교단은 손놓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내부고발자인 김 목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김 목사는 본지에 직접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지난 6월 27일 케이블 채널 OCN에선 사이비 종교의 해악을 고발한 부조리 드라마 <구해줘2>가 인기리에 방영됐습니다. 가상의 현실이지만, 진정한 믿음의 의미를 되묻게 했고, 이 점은 개신교에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소식 전합니다. 3일 개신교 주요 교단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가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 목사는 성명을 내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전 목사가 성명을 낸 날, 정치자금 모금 정황이 담긴 영상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행동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예장통합·합동, 기감 등 개신교 주요 교단장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교단장들은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보수 개신교계의 이해관계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전한 이해관계는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차별금지법 반대 등인데요, 과연 교단장이 개신교계를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누가 개신교인을 제대로 대표할까요? 따져 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공식 석상에서 자주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습니다. 한 번은 아들 자랑했다가 특혜채용 시비가 있었고 결국 검찰 수사로 이어지는 모양새인데요,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6월 주목하는 시선에서 황 대표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40년 전 또 다른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에 훈풍을 가져다주려 했습니다. 침례교도이기도 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카터의 구상은 당시 시대상황에서 보면 파격적이었고, 그래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구상은 40년 뒤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이 지점에서 역사의 흐름을 봅니다.
명성교회가 속한 서울 동남노회 새임원진이 결국 사회법정에 노회 정상화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총회는 동남노회를 사고노회로 지정하며 새임원진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수습전권위는 25일 임시노회를 예고한 터였습니다. 김수원 목사는 가처분을 내면서 사회법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무질서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6월 30일 세계의 이목은 한반도로 쏠렸습니다. 이날 북·미 정상간 만남, 남·북·미 정상 회동이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회동은 하노이 '노딜' 이후 주춤했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북미 회동을 전후해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 등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선 방한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법원이 잇달아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담임목사의 자질 시비에 일격을 가하는 판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4월 대법원은 오 목사가 소속 교단은 예장합동 교단 목사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같은 판단은 갱신그룹이 제기한 공동의회 결의무효 확인소송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2017년 3월 사랑의교회가 소집한 공동의회 결의가 무효라고 적시했습니다.
1일 있었던 사랑의교회 헌당예배에서 나온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공영방송 KBS 1TV '9시 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공영방송으로서 보도 태도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최근 일련의 정치행보로 여론의 빈축을 샀던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자신을 비판하는 목회자를 고소했습니다. 혐의는 명예훼손인데요, 전 목사의 고소고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