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은 상향성의 삶을 추구하고 소명은 하향성의 삶을 추구한다" 행신침례교회 김관성 목사가 수도권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고 부교역자 대신 울산으로 개척을 떠나겠다고 선언할 당시 던졌던 말이다. 부교역자 대신 개척을 떠나는 행신침례교회 김관성 목사는 주님이 주신 마음이 아닌 자연인 김관성의 욕망을 멈추기 위해서 다시 바닥으로, 원점으로 돌아가서 사역을 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종교는 항상 가상현실들, 즉 우리가 상상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실현할 수는 없는 것들과 관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마거릿 워트하임(Margaret Wertheim 1999)은 기독교의 대성당들은 기독교인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천국에 접속할 수 있는 가상환경을 제공하고자 시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실한 기독교인이 성당에 들어설 때, 그들은 자기 자신이 새로운 영역, 즉 초월적인 영광의 영역에 있음을 발견한다. 이는 종교가 어떻게 인간이 신성한 현실들을 경험할 수 있는 여건을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는 디지털 환경이 어떻게 그와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는지 이해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만 한다."
부교역자를 분립 개척 시키는 대신 스스로 수도권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고 지방 개척을 선택한 행신침례교회 김관성 목사를 얼마 전 그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만났습니다. 코로나 이후 교회 개척의 현실을 "사지"로 표현한 그는 "고기도 먹어본 사람들이 잘먹는다"며 태연히 개척의 길을 떠난다고 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나날이 격상되고 있지만 한국교회 내 여성의 위치는 시대정신에 뒤쳐질 뿐 아니라 퇴행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수적인 어떤 장로 교단은 선택적 문자주의를 토대로 교회 내 여성의 역할을 '돕는 조력자'로 위치 지어 놓고 여성에 대한 목사 안수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처럼 경전 보다 위에 서 있는 남성중심적인 위계 질서 체제로 인해 교회 내 여성이 중심적 리더십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특정 종교의 관점에서가 아닌 삶의 지평에서 바라보면 실제로 '선자'를 구원한 것은 '선자'나 '선자 엄마'가 믿었던 신이 아니라 '선자' 자신 또는 '선자 엄마' 자기의 믿음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신학자 숨밭 김경재 박사(한신대 명예교수)와 철학자 도올 김용옥(한신대 석좌교수)이 도올이 쓴 『마가복음』과 『예수전』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눠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도올의 마가복음과 동경대전'이라는 연속 강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네 번째 강연이 숨밭과 도올의 대화로 꾸며졌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정재현 박사(한신대 신학대학원 초빙교수)가 최근 서울 수유리 소재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열린 명사특강 강사로 나서 '"때문에"와 "위하여"를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강연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뉴라이트 운동'의 대부격인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최근 한 교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란 제목으로 주일설교를 전하는 등 설교 시간을 이용해 가감없이 정치 이슈를 언급하며 종교인으로서 직접적인 정치 참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목사는 인터뷰 중 전광훈 목사를 "사사"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2022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NCCK는 먼저 "지금 우리는 인간으로부터 기인된 코로나 전염병과 기후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망'의 근간이 흔들리는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고 운을 뗐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주일 저녁에 있었던 아름다운동행 기도운동 마지막 전국 기도회에 대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본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고 서광선 목사(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추모예배가 8일 오후 고인이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시무했던 서울 신촌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열렸다. 대학교회 담임 장윤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예배에는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재정 경기교육감, 김영주 남북평화재단 이사장,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장상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 의장 등 교계 원로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장공 김재준이 작사하고 이동훈이 작곡한 찬송가 '어둔 밤 마음에 잠겨'를 두고 일부 극단적인 성향의 신학자가 민중예찬가라며 폄훼하며 성서적이지 않다고 비판을 가한 가운데 이병학 한신대 은퇴교수가 기장 신학자를 대표해 김재준의 '어둔 밤 마음에 잠겨'에 대한 새로운 이해'라는 제목의 글을 본지에 보내와 이 같은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글에서 이 교수는 해당 찬송가가 요한계시록에 근거해 작사된 것이라며 요한계시록의 관점에서 '어둔 밤 마음에 잠겨'를 분석하고 해석했습니다. 전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평화의 사도, 영원한 청년 고 서광선 목사 추모예배가 내달 8일 오후 4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열린다. 고 서광선 목사 추모예배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추모예배는 유튜브로 생중계 될 예정이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현장 참가 인원이 제한될 수 있어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요즘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윤석열 당선자 정권시대를 준비하는 정치적 사건들이 분주한 시절에, 해방 이후 역대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이었던 청와대엔 절대 안 들어가겠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대통령 당선자의 결심에 충성하는 사람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국방부청사에로 이전 기획 발표'를 놓고서 국민들의 반응은 많이 수군대며 노골적으로 전라도 막걸리 판에서는 "웃기고 자빠졌네!"라고 해학적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한국기독교학회(회장 임성빈)가 14일 산하 14개 신학회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넉넉한 만남""존경하는 향린 교우 여러분! 참으로 반갑습니다. 2014년 4월 27일 설교를 마지막으로 향린교회의 부목사직을 사임하고, 10년 6개월 만에 여러분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