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탄생을 준비합시다. 아기 예수의 탄생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가난한 사람, 차별받는 사람, 죽임당한 사람.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오셨고 또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가장 연약한 존재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특별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주기위해 탄생하신 그리스도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안민교회 정상시 목사는 운영하던 경로식당에서 보조금 불법이 드러나며 검찰로부터 300만원 벌금 조치를 당한 바 있었습니다. 정 목사는 이를 받아들였고, 안민교회는 제직회 명의로 성명을 내고 저간의 상황에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해명이 또 다른 갈등을 부채질하는 양상입니다. 교회내 보조금 불법 사용을 고발한 ㄱ집사는 본지 기자에게 교회가 내놓은 성명에 대한 반박입장을 전해왔습니다.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은13일 오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2층에서 치뤄진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에서 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자백>이 고발한 간첩조작 사건은 기독교계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중앙정보부는 1975년 한신대에 유학온 재일교포, 그리고 그와 가까이 지냈던 신학생 3명을 간첩으로 엮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김기춘 당시 중정 수사국장이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학생 3인방은 해당사건 재심을 신청했고 오는 15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기장은 선고공판에 앞서 기도회를 갖고 사법정의를 구할 예정입니다.
NCCK 언론위원회는 오는 15일 시국포럼 <촛불과 민주주의>를 진행합니다. NCCK언론위는 "촛불 민심을 어떻게 살려내야 하며, 과거 광장 민주주의의 실패를 거울삼아 각 분야별로 실효적이고 지속가능한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박근혜 씨가 유린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위안부합의·국정역사교과서 등 이 정권이 국가와 민족에 저지른 죄악을 바로잡기 위해 촛불을 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촛불은 불타올라야 한다. 여기서 그치면 아니함 못하다. 계속 촛불을 밝혀 박근혜 뒤에 숨은 사악한 기득권 세력들의 드러내 남김없이 청산해야 한다. 박근혜 탄핵은 신호탄이다.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했던 느헤미야의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뒤틀린 역사와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 나가자."
9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한데 대해 기독교계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논평을 낸데 이어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도 논평을 내고 환영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기장은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탄핵판결과 특검에 엄정한 수사를 주문했습니다. 논평 전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이에 대해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는 "민의의 승리, 촛불의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시국이 어렵습니다. 성직자의 역할은 어려운 시대, 국가권력이 개인의 사유물로 전락한 시대에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는 일입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갖고 현 시국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한편, 국가폭력 희생자들의 흔적이 스민 곳을 순례했습니다. 현장에서 소식 전합니다.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가진 NCCK 회원 교단 목회자와 성도들은 십자가를 앞세우고 행진에 나섰습니다. 주요 장면 모아봤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머리 손질 때문에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왠지 지나간 한국 영화 한편이 떠오릅니다. 바로 송강호, 문소리 주연의 <효자동 이발사>인데요, 이 영화를 처음 볼 땐 몰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영화를 다시 보니 70년대의 잔혹동화가 2016년 현실로 들어온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시민사회는 물론 종교계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7일 오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데 이어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박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권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는 오는 9일 표결로 탄핵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주교회의는 국회를 향해 당리당략 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해 달라는 주문도 했습니다. 입장문 전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가 날로 높아가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는 7일 오전 1만인 기독인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국회의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비상시국회의는 지난 11일부터 서명을 받기 시작해 7일까지 총 11,584명의 연서명을 받았습니다. 시국선언 전문 공유합니다.
11월30일 언론중재위원회는 지난 7월5일자 한겨레신문 보도에 대해 정정, 반론 보도를 싣도록 결정했습니다. 본지는 해당 보도문을 인용 보도 한 바, 언론중재위 반론 보도문을 싣습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