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박 모 장로의 증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삼일교회 측은 즉각 입장을 내는 한편, 한 성도는 박 장로의 직무정지 및 면직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재판국은 어떤 입장일까요? 재판국은 박 장로의 진술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음 주인 27일 재판결과가 공지되는데, 재판의 공정성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12.28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이후 반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수) 정오 주한 일본대사관에서는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민족문학작가회의는 1월 첫주부터 작가 한 명이 참여해 작품으로 지지발언을 하기로 했는데요, 20일 시위엔 정우영 시인이 '소녀상에게'란 시를 낭송했습니다. 작가의 동의를 얻어 전문을 싣습니다.
강남교회가 전병금 목사 후임으로 백용석 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백 목사는 한신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요, 강남교회와는 9년 동안 부교역자로 시무한 인연이 있습니다. 37년 동안 강남교회를 섬겼던 전병금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됩니다.
한국YWCA는 방한한 베트남 난민 출신 평화활동가 디에프 부옹 초청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디에프 부옹은 베트남 난민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경제학을 공부했고, 이어 베트남 여성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왔습니다. 부옹은 인신매매 실태를 전했는데요, 시장 규모가 1,500억 달러 규모라고 합니다.
<킹콩>, <스쿨 오브 락> 등으로 친숙한 배우 잭 블랙이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는 <쿵푸팬더> 주인공 '포' 목소리 연기를 했는데요, <쿵푸팬더> 3편 홍보차 여인영 감독과 함께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났습니다. 잭 블랙은 시종 익살스런 표정과 제스처로 취재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삼일교회 박 모 장로가 예장합동 평양노회 재판국에 출석해 전병욱 목사를 감싸는 발언을 한데 대해 후폭풍이 거셉니다. 20일 삼일교회 치유와 공의를 위한 TF팀이 공식 입장을 밝힌데 이어 21일엔 이 교회 집사 한 분이 교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박 장로 면직 및 내부자정을 호소했습니다.
경북 김천에서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한 60대 남성이 불상 및 성모 마리아상을 차례로 훼손한 사건에 대해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한교연은 성명에서 '기독교는 배타적 종교가 아니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민생입법 촉구 1,000만 서명운동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시점이 묘합니다. 대통령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뒤 지지선언이 나왔으니까요. 한기총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한일 위안부 합의 등 첨예한 쟁점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정부 편들기에 앞장섰습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학내 분규가 해를 넘겼습니다. 이에 분규를 해결할 감신대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15일 꾸려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현 김인환 이사장은 담화문을 내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이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삼일교회 박 모 장로가 교계 인터넷 매체와 접촉해 그야말로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박 모 장로는 그간 논란이 돼 왔던 전별금 지급이나 '2년내 목회 금지 / 2년 후 수도권 목회 금지' 합의를 전면 부정하는 발언을 했는데요, '삼일교회치유와공의를위한TF팀'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박 장로의 발언을 반박하는 한편 박 장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전국이 한파로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충청권의 경우 서천에 적설량 15cm 등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추위에 피해 입지 않도록 특히 조심 부탁드립니다.
베트남 난민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인권평화활동을 하고 있는 디에프 프옹 씨가 방한합니다. 이에 한국YWCA연합회는 디에프 씨를 모시고 초청강연을 진행합니다.
개신교계에서 잊을만 하면 벌어지는 사건이 타종교 시설물 훼손입니다. 새해 초 경북 김천에 있는 포교당에서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60대 남성이 난입해 불상 및 법구를 내동댕이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행동은 어떤 의미에서는 극단주의자들과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전병욱 목사 면직 재판국 모임이 18일(월) 오전 2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 모 장로가 예기치 않은 증언을 하고, 이를 언론을 통해 흘렸습니다. 저희가 확인 결과, 삼일교회는 박 장로로 하여금 출석금지를 결의했는데 재판국은 박 장로와 개별 접촉해 증언을 했네요. 재판국이나 박 장로 모두 삼일교회를 곤경에 빠뜨리려 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국내에선 르네 지라르 연구자요, 전문가로 잘 알려진 정일권 박사가 2016년 1학기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초빙교수로 임용됐습니다. 정 박사는 '기독교와 문화 세미나' 강좌를 맡아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