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꾸린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신앙과 직제협)는 18일(월)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신앙과 직제협은 담화를 통해 박해 받으면서도 주님의 초대에 적극적으로 응답한 초기 그리스도인의 초대의 의미를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4년 5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해 만들어진 기구로 실무는 NCCK와 천주교주교회의가 공동으로 맡는다.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절찬 상영 중입니다. 이 작품은 제88회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냐리투 감독 특유의 몽환적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특히 배우들이 연신 내뿜는 입김이나 입안의 분비물을 죄다 토해내며 괴성을 지르는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18일(월) 오전 전병욱 목사 면직을 심리할 예장합동 평양노회 재판국 2차 모임이 열립니다. 재판국은 '물증'을 제시하라며 피해자 출석을 요구했는데요, 피해자들은 이를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해벽두부터 나라 안팎에서 부고가 잇달아 전해지고 있습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 등의 저술을 냈으며, 인문학의 가치를 지켜온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타계했다는 소식입니다. 신 교수는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아 투병해 왔는데요, 그의 부음에 많은 이들이 애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동안 서울 남산 유스호스텔에서는 한국YWCA연합회 주최로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 청소년들이 모여 '아시아 청소년 금융교육 국제캠프'가 열렸습니다.
'다이하드'에서 기분 나쁜 영국식 억양으로 악당 한스 그루버를 연기했던 배우를 기억하시나요? 아니면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해리 포터를 괴롭히지만 결정적인 순간 해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세베루스 스네이프는요? 이들 캐릭터를 연기했던 영국 배우 알란 릭맨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9세. 온라인에선 추무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테러에 대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도 이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는데요, IS가 아시아 지역에서 테러를 자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테러 발생지가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를 지닌 인도네시아라는 점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반대 성명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기독교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14일 하루 감리교단에 속한 감리교시국대책위, 그리고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가 성명을 내고 위안부 합의 반대 및 파기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기장은 지난 해 12월29일 한 차례 성명을 낸 바 있었는데요, 재차 성명을 내 합의파기를 요구했습니다.
2013년 창립한 감리교단 내 8개 단체 연합체인 감리교시국대책위원회(감리교시대위)는 14일(목) 성명을 내고 12.28 한일 외교장관 합의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감리교시대위는 이번 합의를 '충격적'이라며 상당히 강도 높은 어조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규탄했습니다. 이어 합의 철회 및 윤병세 외교장관 사퇴 등 6가지 요구사항도 전달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가 13일(수)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해 핵심 주요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95개 선언'(가칭)을 제시해 종교개혁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을 제1 핵심과제로 올렸습니다. 이어 한반도 통일, 종교간 대화, 특히 이슬람과의 대화 방침도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서 한 곳이 피습되기도 했는데요, 인도네시아 경찰은 경찰관 1명,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CNN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이슬람국가(IS)를 지목했습니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신임 이충재 사무총장 취임예배를 봉헌합니다. 신임 이충재 사무총장은 대전지역 시민운동 1세대 활동가이며 에큐메니컬 활동에도 몸 담은 바 있습니다.
자원봉사그룹인 '광화문연가' 회원들은 13일(수)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춥고 배고픈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이날 봉사활동엔 세월호 유가족 9가정이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세월호 유가족들은 아직도 아파하지만 그래도 성원해준 국민들을 잊지 않았고, 오히려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홀로 사는 이들에겐 추위와 배고픔이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입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돕는 자원봉사그룹인 '광화문연가'는 13일(수)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사는 독거노인 9가정에게 연탄 1,800장을 배달했습니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에는 세월호 유가족 9가정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예장합동 평양노회가 재판국을 꾸리고 전병욱 목사 면직을 심리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2014년 10월 꾸려져 심리를 진행했는데요, 이 와중에 평양노회는 둘로 쪼개졌고, 재판국은 노회 분립을 이유로 결론을 내지 않았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재판국이 꾸려졌지만, 재판국은 엄정한 진상조사 보다는 전병욱 목사 감싸기, 그리고 셀프 면죄부 주기가 목적인 듯 보입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