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전통에서는 마리아를 오늘날까지도 '동등한 사도'로 보고 있다며 막달라 마리아의 제자도를 새롭게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한국사회에서 '정의'의 문제를 다룬 채수일 박사(한신대 전 총장)의 글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글에서 채 박사는 한국교회의 극단적 수구 진영을 겨냥해 "이런 세력에 대한 엄격한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정한 민주주의는 구현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이하 기사연)이 개신교인의 극우성향을 분석한 '2025년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탁월했던 구약성서 신학자 고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은 "안식일은 저항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장 이데올로기는 우리로 하여금 끝없이 욕망하게 하고, 끝까지 만족을 모르게 하고, 절대 쉬지 못하게 하지만 안식일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은 그에 대한 저항이요 대안적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안식일은 생산과 소비가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일한 자에게 반드시 휴식이 주어져야 하며 소모된 노동력을 회복할 수 있는 적절한 휴가와 안식이 주어져야 합니다."(레위기 25:3-7) 이런 희년은 곧 시장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이요 대안입니다. 우리는 이 대안을 살아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성평등불교연대, 원불교인권위원회, 천주교성폭력상담소, 기독교반성폭력센터, 한국교회여성연합회 등은 3일 열리는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종교인 성범죄 경력조회 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질의서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강대흥 사무총장)가 1일 오후 3시 서울시 종로구 소재 기독교회관 701호 예배실에서 한국 교회의 일치와 선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2025 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가 27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열린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 기후정의위원회가 2일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우리는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적 구조 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인간을 승자와 패자로 양분하는 경쟁 사회 속에서 일하고 있다. 우리는 강자와 약자를 분리해 놓은 정치적 체제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는 이 땅의 자연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동식물의 다양한 종을 매년 감소시키고 있는 인간 사회 속에서 먹고 마시며 살고 있다. 우리는 미래 세대를 희생시켜 가면서 우리의 현재를 즐기고 있으며, 우리의 다음 세대는 우리 세대의 잘못 때문에 비싼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다. 이러한 체제는 정의롭지 않은 체제이며, 이 체제는 그 안에서 먹고 일하고 사는 우리를 죄인으로 만든다. 이러한 체제 안에서는 우리가 행하는 악이 아니라 우리가 행하지 않는 선이 우리를 고발한다."
김건희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조찬기도회 회장과 부회장의 '매관매직'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입니다. 1966년 여야를 초월해 나라와 민족, 국가 지도자를 위한 기도를 목적으로 시작된 국가조찬기도회가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는 모양새인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장윤재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신학대학원장)가 얼마 전 '위기의 시대, 희망의 선교'라는 대주제로 열린 세계기독교선교포럼 2025년 목회자 포럼에서 '희년, 하나님이 제정하신 정의와 평등의 제도'(Jubilee as God's Institution of Justice and Equality)란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장 교수는 해당 영역의 주제 발표에서 지난 50년간 세상을 지배해 온 '시장 근본주의' 이데올로기의 문제점을 진단하며 "신자유주의 50년의 결과는 극단적인 양극화와 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불의와 만연이라는 사실이 세계 곳곳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총평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독교계 일각에서는 케데헌이 우리나라 전통 종교로 평가되는 무속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제기하며 케데헌이 기독교의 본질과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케데헌과 관련해 한쪽으로 기울어진 이러한 일방적 비평에 도전해 균형을 맞추어 줄 신선한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 목사, 이하 기장)가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소재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선교의 새로운 길'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신승민 목사는 "평화통일운동의 담론이 위에만 머물렀다"며 평화통일 운동을 성찰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글이 실렸습니다. 번역은 고인의 제자 곽혜원 박사(경기대 교양학부 초빙교수)가 맡았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아시아종교평화학회와 불교평론이 '전쟁과 평화, 그리고 종교'라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신학, 음성학, 인지과학, 동서양 및 불교 철학, 수학, 갑골문자 등에 대한 통전적 연구를 진행해 오던 원로 신학자 한태동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101세.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깨어남과 성장""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바로 기도가 그런 순간입니다. 하나님 앞에 조용히 머물러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연주하시는 곡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처.. |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교회 사도신경에서 편집되어 삭제된 "음부에 내리시사"가 갖는 신학적 함의에 대